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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웃는 남자>, 눈보라 속 버려진 아이[No.196]

글 |편집팀 2020-01-06 3,303

<웃는 남자>
눈보라 속 버려진 아이



2018년에 초연된 <웃는 남자>가 재연한다. 5년의 제작 기간, 17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3관왕,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올린 바 있다. 작품은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삼는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그윈플렌은 아이들을 기형으로 만들어 귀족의 장난감으로 팔아 치우던 인신 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입이 찢어진 채로 눈보라 속에 버려진다. 그윈플렌은 거리를 헤매다 발견한 눈먼 아이 데아와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와 함께 유랑 극단을 꾸려간다. 초연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해 장면의 순서를 바꾸고 새롭게 리프라이즈를 삽입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웃는 얼굴로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그윈플렌 역에는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가 출연한다.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들이는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 역은 민영기와 양준모가, 앞을 보지 못하는 데아 역은 강혜인과 이수빈이 캐스팅됐다.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부유하고 매혹적인 조시아나 여공작으로 신영숙과 김소향이 무대에 오른다.

1월 9일~3월 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6391-633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6호 2020년 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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