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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베어 더 뮤지컬>, 청춘의 민낯 [No.200]

글 |편집팀 2020-05-10 3,519

<베어 더 뮤지컬>
청춘의 민낯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비밀리에 교제 중인 게이 커플 피터와 제이슨. 피터는 커밍아웃을 원하는 반면, 잃을 게 많은 학교 킹카 제이슨은 이를 거부하며 갈등을 빚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오디션이 열려 제이슨이 로미오 역을, 아이비가 줄리엣 역을 맡게 된다. 제이슨과 아이비는 극이 아닌 현실에서도 점점 가까워지고, 결국 제이슨은 계속해서 커밍아웃을 원하는 피터에게 이별을 고한다. 작품은 동성애, 마약, 자살 등 파격적인 소재를 솔직하게 다루며, 청소년기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심리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다. 록, 팝 발라드, 가스펠, 소울이 어우러진 음악은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던 이 작품은 2015년 국내에서 초연되어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그동안 오디션을 통해 박강현, 이상이, 민경아 등의 라이징 스타를 배출했으며, 이번 공연 오디션에도 2,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참가했다. 피터 역의 김리현, 제이슨 역의 김진욱, 아이비 역의 임예진, 나디아 역의 정다예, 유희지 등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다. 이밖에도 피터 역에 기세중, 오승훈, 정휘, 제이슨 역에 문성일, 임준혁, 홍승안이 출연한다. 

5월 29일~8월 23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1588-5212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200호 2020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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