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 이주노

대본 : 이주노

1.나레이션
" 이제 내나이 21살....나의 꿈은 최고의 댄서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왠지 나는 춤에는 소질이 없는것 같다.
정말이지...남들 보다 춤을 잘 추고 싶은데..... 빛나는 조명과 화려한 의상들
가슴을 파고드는 강렬한 비트 환호하는 관객들 앞에서 최고로 환상적인 춤을 추고 싶다.....

예전 ...전설로만 들려 오던 바로 그 사람처럼.........


2. 만남
허름한 골목길 - 술병을 든 40대 남자
비틀거리며 걸어가던 도중 벽에 기대며 쓰러진다
이때 저쪽에서 다가 오던 무리가 있었으니 블랙팀 들이다.
서로 동작에 대해 얘기 하며 오던 중 남자를 발견한다.
그가 가진 것을 빼앗으려 하자 술에 취한 남자는 반항한다.
하지만 이미 그는 많이 취해있었고 실력도 역부족이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주인공무리들이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동료의 만류에도 술취한 남자를 돕는 주인공....
하지만 그도 실력으로는 역부족이다
블랙팀들은 주인공과 40대를 비웃으며 사라진다.
이때 좌절하고 있는 주인공 곁으로 40대 남자는 위로하며 품에서 무엇인가를 꺼내어 건네준다.
바로 빨간 구두다....


3. 재 발 견/ 성취
어느 조용한 연습실 조심스레 빨간구두 를 꺼내 들은 주인공...
"이게 정말 마법을 부리는 걸까?"한쪽 발을 신고 살며시 퍼포먼스.
양쪽을 신고는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익숙하지 않은 듯
이네 신발에 이끌리듯... 신발을 리드하듯... 어느새 주인공은 훌륭한 혼자만의 SOLO 를 추고 있다. 다시금 춤을 추기 시작하던 자리로 돌아온 주인공은 이내 피곤함을 느끼며 잠에 든다......


4. 블 랙 팀
이때 음산한 음악과 함께 나타나는 블랙팀… 블랙팀의 음산하면서도 독특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한명 한명 개인기 스타일의 자기표현이 있은 후, 단체군무 몇소절....
갑자기 멈추며 잠자고 있는 주인공을 각자 다른 포즈로 프리즈....
이내 한명이 다가가 품속에 있는 빨간구두를 훔친다...
서로 킥킥대며 웃다가 주인공의 주의를 돌다가 이내 사라진다.


5. 좌 절
깜짝 놀란 주인공 ....여기저기 둘러본다. 그러다 이내 빨간구두가 없어진걸 안다.
주인공의 불안감과 함께 시작되는 퍼포먼스............
주인공은 제자리에....
효과를 내주는 댄서들 입장.....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퍼포먼스와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표현한다.


6. 자 아 개 발
실의에 빠진 주인공...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여주인공.
이내 여주인공으로 포커스.
가짜 빨간구두를 만들어서 주인공에게 건넨다.
기뻐하는 주인공과 여자친구 ...커플댄스를 통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이어지는 페스티벌 형식의 무대 주인공의 친구들이 등장하며 각팀의 퍼포먼스를 뽐낸다.
그러던 중 무대 구석에 있는 전설을 발견 ....여자친구가 이내 무대 중앙으로 유도하며 처음엔 어색한 쏠로, 즐기는듯한 쏠로, 단체 군무로 이어지며 페스티벌을 즐긴다.....


7. 대 결 그리고 화해
나타나는 블랙댄서들.... 단체군무로 분위기를 제압하려 한다.
이내 이어지는 주인공 크루들의 맞받아 치는 춤......배틀 형식으로 자웅을 겨루던 중 주인공 빨간구두를 신고 쏠로하자..환호성 ....그러나 그도 잠시 어디선가 나타나는 블랙팀의 오리리널 빨간구두.....이내 밀리자 주인공 놀라고 만다....
함껏 뽐내는 블랙팀.....하지만 그도 잠깐 이때 전설이 화려한 춤을 추기 시작한다 ...블랙팀의 빨간구두가 상대해 보지만 역부족...놀라며 바라보는 주인공
“전설은 빨간구두가 아닌 평범한 신발을 신고있다....이내 주인공 크루들 한명, 두명 합세하며...단체군무가 이어진다.
쫏겨나듯 밀리는 블랙팀…


8. 환희 (축제)
환호하는 주인공 크루. 이때...
무대뒷쪽으로 환영의 무대(가수)가 이어진다.
길게 늘어서서 개인기 및 2,3인조 루틴 .....축제 분위기이다.
무대 퇴장했던 나머지 멤버들도 합류 하며, 화이널 댄스 및 루틴으로 마무리한다
무대는 계속 축제분위기......... 점점 막이 쳐지며 실루엣에 가려진다.
작아지는 음악소리… 주인공 다시 무대 앞쪽에 나온다.
그리곤 시작 때와 같이 레이져팬으로 글씨를 쓰기 시작한다.

" 이제내나이 21살....나의 꿈은 최고의 댄서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왠지 나는 춤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정말이지...남들 보다 춤을 잘 추고 싶은데.....
빛나는 조명과 화려한 의상들 .... 가슴을 파고드는 강렬한 비트…
환호하는 관객들 앞에서 최고로 환상적인 춤을 추고 싶다.....예전 ...
전설로만 들려 오던 바로 그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