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뮤지컬

출연진

버드: 장승조(장현덕); 허규

더그: 김종구; 정원영

스태프

프로듀서 : 김영욱 / 임양혁 / 송한샘

연출 : 김동연

대본 : 앤소니 킹, 스콧 브라운

작사 : 앤소니 킹, 스콧 브라운

작곡 : 앤소니 킹, 스콧 브라운

번역 : 임양혁

음악감독 : 양주인

안무 : 이경화

무대디자인 : 김태영

조명디자인 : 김광섭

의상디자인 : 안현주

음향디자인 : 강국현

시놉시스

순진무구한 뮤지컬 작곡가 버드와 작가 더그의 좌충우돌 브로드웨이 진출기!

더그 사이먼 (Doug Simon): 순진무구한 인물. 완전 진실하고 순수하다. 뭐든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모든 열정을 쏟는다. 이것저것 여러 방면에 경험이 많지만, 하나를 제대로 잘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주변사람의 기운까지 북돋우는 강한 에너지와, 강한 집중력의 소유자이다. 그나마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라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제 왜 저리 거들먹거리냐 하는 오해를 살수도 있는 타입이다. 그는 버드와 함께 쓴 이 쇼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의 소중한 친구 버드가 천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버드 대븐포트 (Bud Davenport): 역시 순진무구한 캐릭터. 어떻게 해서든 남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며, 그들로부터의 칭찬은 버드 인생의 활력소다.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부를 때, 버드는 자신의 “천재성”에 스스로 취해 행복해 한다. 그렇다고, 자기중심적인 병자는 아니다. 그러기엔 너무 순박해서, 오늘 밤만 하더라도, 그는 단지 자신이 창작한 뭔가를 남들 앞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감격해 하고 있다. 그는 열정의 화신 더그와의 작업을 즐기고 있고, 항상 더그의 “빅 아이디어들”을 존경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올리기 위해 브로드웨이 프로듀서들과 관객들을 모셔놓고 그 앞에서 배우가 되어 리딩을 한다.

활판인쇄술의 혁명가 구텐버그가 원래는 와인 양조 기술자?
버드와 더그가 제작자들 앞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구텐버그”는 ‘구텐버그’라는 포도즙을 짜던 평범한 사람이 활자 인쇄기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스토리이다. 그리고 구텐버그를 짝사랑하는 헬베티카와 그녀를 이용해 활자기를 없애려는 사악한 수도승, 학대 받으면서도 변함없이 그를 따르는 젊은 수도승이 있다. 사악한 수도승은 구텐버그가 인쇄기를 발명하여 성경책을 대량생산하겠다는 꿈이 자신의 권력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구텐버그를 유혹하고 회유하지만, 구텐버그의 의지는 곧기만 하다.

모자와 의상, 소품을 이용한 아이디어 번뜩이는 변신!
당신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브로드웨이를 겨냥한 대극장 뮤지컬이기에 이들 외에 등장하는 수많은 역할들이 있지만 이 모든 역할들을 버드와 더그 단 두 사람이 소화한다. 그들은 역할의 이름이 써있는 ‘모자’를 번갈아 쓰거나 입고 있던 옷, 그리고 무대 위에 쌓여 있는 소품들을 이용하여 연기한다. 두 사람은 혼신을 다해 연기하지만 프로 연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설플 수 밖에 없는 연기를 보여준다.

버드와 더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가로 입성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한다. 극의 마지막에는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던 브로드웨이 프로듀서가 무대 위로 올라와서 버드와 더그에게 브로드웨이 계약서를 내밀며 관객 모두와 함께 노래하면서 끝이 난다.

수록곡

1막
1. 1막 프롤로그 (Act 1 Prologue)
2. 슐리머 (Schlimmer)
3. 난 까막눈 (I Can`t Read)
4. 악마를 보았다 (Haunted German Wood)
5. 구텐버그 Song (The Press)
6. 난 까막눈 - Reprise (I Can`t Read - Reprise)
7. 비스켓 (Biscuit)
8. 뜬소문 (What`s the Word)
9. 파괴해 (Stop the Press)
10. 오늘밤 이 순간 (Tomorrow Is Tonight)

2막
11. 2막 프롤로그 (Act 2 Prologue)
12. 글자주 (Words, Words, Words)
13. Come With Me! (Monk With Me!)
14. 난 지옥에 갈거야 (Go to Hell)
15. 페스티벌 (Festival)
16. 꿈꿔요 (We Eat 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