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김경훈

연출 : 최철기,이준상,백원길

대본 : 최철기

작사 : 최철기

작곡 : 이동준

무대디자인 : 박미란

별난가족을 소개합니다.
택견 명인 할아버지, 공처가형 무술의 달인 아빠, 터프한 태권 엄마, 허구헌날 술과 연애하기 바쁜 취권 고수 삼촌, 그리고 우아함이 곧 목숨이라 여기는 발레형 무술의 딸이 모여 오손도손(?) 살고 있는 무술 117단의 초절정 무술 가족 등장!
1막 "Visitor is Comming" 손님 오시는 날
이 별난 가족에 중요한 손님이 오신다. 온 가족이 함께 청소를 하며 중요한 손님을 맞이하려 하지만, 오늘도 역시 술에 취해 들어온 삼촌 때문에 집안은 다시 엉망진창. 이때 찾아온 중요한 손님은 두 얼굴(?)의 사나이 바로 손녀의 사윗감이다. 손님이 와도 피할 수 없는 수련의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할아버지의 구령에 맞춰 수련을 해야한다. 하지만 수련 도중 이 사위의 감춰진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2막 사랑과 부부사이
겉으론 나약하게만 보이지만 감춰진 괴력의 사내에게 점점 끌리는 딸. 이어지는 미묘한 감정의 열정적인 탱고, 반면 엄마는 남편을 향해 우아하게 다가가긴 했으나 탱고로 시작하여 태권도로 끝맺는 처절한 부부싸움을 연출하고야 만다.

3막 딱 걸렸다!! 불쌍한 도둑의 숨막히는 탈출기
이 범상치 않은 집 담벼락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었다! 가진 거 없이 어설프기만한 도둑 형제들! 자신들의 모습이 어떻게 처참하게 변할 지 전혀 알지 못한 이들은 결국 절대 로 넘지 말아야 할 문을 기어이 넘어 들어 오는데..
무술 117단 가족에게 제대로 걸린 불쌍한(?) 도둑의 숨막히는 탈출기! 이 집에서 탈출하려는 두 명의 도둑과 도둑을 잡으려는 무술가족의 배꼽 빠지는 한판승부가 벌어진다.
이제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 임파시블한 운명..! 훔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오직, 살아나오기만을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