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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프랑큰 퍼터 역에 마이클 리·송용진·조형균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알앤디웍스 2017-03-13 6,132
<록키호러쇼>가 전체 출연진을 공개했다.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과학자 프랑큰 퍼터 역은 최근 JTBC ‘팬텀싱어’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마이클 리와 <더 데빌>에 출연 중인 송용진과 조형균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마이클 리는 “기대되고 공연 시작 전부터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8년 공연에 출연했던 송용진은 “거의 10년 만에 (프랑큰 퍼터로) 돌아오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과 상반된 역을 맡게 된 조형균은 “(제)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아 거울을 한참 쳐다봤다”는 감회를 전했다. 



평범하고 순진한 소녀였지만 욕망에 눈뜨게 되는 자넷 와이즈 역은 최수진, 김다혜, 이지수가 맡는다. 자넷과 함께 프랑큰 퍼터의 방을 방문하게 되는 순수한 청년 브래드 메이저스 역은 박영수와 백형훈, 고은성이 연기한다. 

최수진은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작품인 만큼 일상에서도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다혜는 “섹시한 자넷으로 승부수를 띄워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지수는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는 낯설게만 느껴졌는데 캐릭터를 알게 될수록 재미있는 부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영수는 “그동안 표현은 못했지만 (파격적인 의상을) 입어보고 싶었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보였다. 백형훈은 “무료한 일상에 말초신경을 건드는 작품”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고은성은 “별명이 대전계 미국인”이라 밝히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프랑큰 퍼터의 매력적인 하녀 마젠타 역은 김영주, 서문탁, 리사가 맡는다. 마젠타의 오빠로 프랑큰 퍼터 성의 성지기 리프라프 역은 김찬호와 고훈정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위키드>에서 모리블 학장 역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던 김영주는 “관객 분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저희가 대신 해드리겠습니다”라며 파격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대표 여성 로커 서문탁은 “누구보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센 언니 캐릭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리사 또한 “파격적인 캐릭터인 만큼 나만의 색깔로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리프라프 역을 연기할 김찬호와 고훈정은 2016년 <더 맨 인더 홀>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배우는 이번에도 보통 인간이 아닌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열의를 보였다. 



이밖에 프랑큰 퍼터의 또다른 하녀인 콜롬비아 역은 전예지가 맡는다. 지혜근은 자넷과 브래드의 은사인 스캇 박사와 로큰롤의 상징인 에디 등 1인 2역을 연기한다. 극 전반을 설명하며 이끄는 내레이터 역에는 조남희가 캐스팅되었다. 프랑큰 퍼터가 만든 인물로 근육질 몸매를 소유한 록키 호러 역은 최관희가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오훈식 프로듀서, 오루피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한다. 18명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록키호러쇼>는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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