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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 ‘지저스’로 깜짝 변신…마이클 리는 8월 29일까지 출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설앤컴퍼니 2015-07-23 6,069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오는 30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특별 소식 두 가지를 공개했다. 바로 마이클 리의 브로드웨이 컴백과 유다 역으로 출연 중인 최재림이 지저스 역으로 무대에 서는 것. 



그동안 지저스 역으로 무대에 올라온 마이클 리는 8월 29일 저녁 공연을 끝으로 <엘리전스> 출연을 위해 브로드웨이로 돌아간다. 2013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시동을 걸었던 마이클 리는 이 작품으로 미국에서만 4백회 이상 무대에 올랐고, 지저스를 비롯해 유다, 시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던 바 있어 더 깊은 무대를 선보여 왔다. 

마이클 리는 “올해 국내 마지막 작품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라는 점이 감사하다.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국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거친 에너지와 날카로운 매력의 유다로 주목 받아온 최재림은 지저스로 변신한다. 한 작품이 공연되는 동안 비중 있는 두 역할을 선보이는 것은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다. 오디션 당시 최재림은 유다와 지저스 대표 넘버를 모두 완벽히 소화하며 제작진으로부터 두 배역 모두 역량을 갖춘 배우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최근 진행되었던 <더뮤지컬> 15주년 콘서트 현장에서 지저스의 대표 곡인 ‘겟세마네’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9월 5일 오후 2시 공연부터 갖게 될 3회의 특별 공연은 새로운 지저스-유다 조합을 만나게 되는 기회인 만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한껏 물오른 기량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는 박은태,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카리스마와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지상, 유다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윤형렬을 비롯해 이영미, 장은아, 김영주, 김태한, 지현준 등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 중이다. 

전세계 1억 5천만명이 관람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9월 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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