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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댄버스 부인 역에 김선영·신영숙·옥주현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7-06-22 6,087
<레베카>가 지난 14일 막심과 나(I) 배역 캐스팅 공개에 이어 댄버스 부인과 조연 출연진을 공개했다. 



댄버스 부인 역은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잃어버린 얼굴 1895> 이후 1년 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김선영은 "저를 통해 어떤 인물이 만들어질지 궁금해요.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초연 이후 4년 연속 이 역을 맡는 신영숙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독일 초연 댄버스와 같은 음색을 갖고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배우다. 인생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는 댄버스 부인 역을 다시 연기할 옥주현은 이 역으로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레베카의 사촌으로 레베카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무기로 막심과 나를 협박하는 잭 파벨 역은 최민철과 이상현이 연기한다. 악역으로 매력을 보여준 최민철은 2013년과 2016년 공연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최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출연했던 이상현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 호퍼 부인 역은 맡는 역할 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는 정영주와 2014년, 2016년 공연에서 같은 역으로 사랑받았던 김나윤이 맡는다.  베아트리체 역은 2013년 초연 이후 4년 연속 같은 역을 맡았던 이정화와 <인 더 하이츠>, <올슉업> 등에 출연한 류수화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베아트리체의 남편으로 나를 응원하는 가일스 역에는 최병광이, 레베카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두려워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벤 역은 변형범이, 케리스주의 경찰서장으로 레베카 죽음에 대한 사건을 조사하는 줄리앙 대령 역은 지난 공연에 이어 이종문이 다시 맡는다.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 김금나, 이지혜, 루나 등이 출연을 확정한 <레베카>는 8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판매는 6월 27일부터이며,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공연 회차가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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