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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에드거 앨런 포-그리스 월드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미디어그룹 2017-10-11 2,969
<에드거 앨런 포>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는 에드거 앨런 포와 그리스월드 간 대립 구도를 명확히 했다. 

포 역을 맡은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은 천재 작가가 지닌 신념과 고뇌를 표현했다. 그런 포를 벼랑으로 내모는 그리스월드 역을 맡은 최수형, 에녹, 정상윤, 백형훈은 비열하면서도 차가운 눈빛으로 질투심에 사로잡힌 악역을 표현했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김수용은 “욕심나던 작품을 인생작으로 만들고 싶다. 포스터 촬영만으로도 가슴이 뜨겁고 떨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새 앨범 소식을 알린 정동하는 “제대로 해보고 싶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초연과 다른 역으로 도전하는 윤형렬은 “숨길 수 없는 천재지만 비운의 삶을 산 포의 내면 속 아픔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최수형은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에녹은 “신사다운 면모 뒤 숨겨진 악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겠다”, 기대주 백형훈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에드거 앨런 포>는 2016년 초연 이후 1년 4개월 만에 새롭게 공연한다. 에드거 앨런 포는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함정과 진자’ 등 추리 작품으로 19세기 영미 문학사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로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죽음 또한 베일에 가려져 있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에드거 앨런 포>는 오늘(10월 11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조기 예매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은 11월 17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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