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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박강현·수호 컨셉 사진 공개, 양준모-정선아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8-04-12 10,507
<웃는 남자>가 오는 24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그윈플렌 역을 맡은 박강현과 수호(EXO)의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컨셉 사진에서 박강현과 수호는 기이하게 찢어진 입으로 비극적인 운명에 휘말리는 그윈플렌의 아픔을 눈빛으로 표현했다. 



박강현은 2015년 데뷔 이후 <인 더 하이츠>,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JTBC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하여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캐스팅된 박강현은 화내며 울부짖다가도 마음을 달래는 듯 따뜻하게 노래해야 하는 그윈플렌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그룹 ‘엑소(EXO)’의 리더인 수호는 최근 <더 라스트 키스>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으로 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에서 수호를 처음 만났던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수호는 <더 라스트 키스>에서 날 깜짝 놀라게 했다. 노래를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연기도 훌륭하고 감동적이었다. <웃는 남자> 또한 잘 소화할 것”이라 기대를 표했다. 수호는 “오디션을 보고난 후 더욱 빠졌던 <웃는 남자>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대선배님들, 훌륭한 스태프분들과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준모와 정선아는 어제(11일) 발표된 정성화, 신영숙과 각각 같은 배역을 연기한다. 양준모는 인간 혐오 염세주의자인 우르수스를 사진에 담아냈다. 세상 풍파를 다 겪어낸 듯한 모습과 고뇌에 빠진 눈빛을 선보였다. <레 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대작에서 활약해온 양준모는 “국내외 최고의 실력파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인 <웃는 남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조시아나 공작부인을 연기할 정선아는 특유의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표정으로 팜므파탈의 치명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2002년 <렌트>로 뮤지컬에 데뷔해 <아이다>, <위키드>, <보디가드>, <안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정선아는 “<웃는 남자>는 대본을 봤을 때 모든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살아있어 매력을 느꼈다. 조시아나는 많은 걸 가졌지만 마음에 결핍이 있는 인물이다. 복잡한 감정선을 설득력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웃는 남자>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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