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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블랙앤블루’ 시즌 5, 여섯 작품 선정…차이콥스키, 예술가, 뱀파이어, 폐가 등 다양한 소재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충무아트센터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사무국 2018-08-09 2,441
충무아트센터 대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이하 ‘블랙앤블루’) 시즌5가 여섯 작품을 선정했다.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창작 개발 프로그램이다. 신진 작가 데뷔뿐 아니라 충무아트센터의 지원과 함께 창작 뮤지컬 개발까지 목표로 한다. 

‘블랙앤블루’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하여 그간 많은 창작 작품과 창작자를 발굴했다. <난쟁이들>, <명동 로망스>, <에어포트 베이비> 등이 정식 공연으로 제작되며 사랑받았고, 시즌 4 쇼케이스 작품인 <뱀파이어 아더>는 연말 자체 제작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 5는 지난 6월 공고 이후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여섯 작품을 선정했다. ‘블랙앤블루’ 시즌 5에 선정된 여섯 팀은 지원금 5백만 원과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한울 음악감독, 한아름 작가, 한정석 작가 등 국내 대표 창작진이 참여하는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11월에는 리딩 공연을 열 예정이다. 리딩 공연에서 선정된 두 팀은 2019년 3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차이콥스키의 죽음과 그가 남긴 1천 2백여 통의 비밀 편지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레터 오브 차이코프스키>, 꿈과 사랑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맨해튼에 녹아드는 밤>, 세상의 편견과 위협에 맞선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녀의 우정을 그린 <카르밀라>, 1934년 월미도 언덕에 위치한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사람으로서의 삶을 포기한 인간과 인간으로 살길 꿈꾸는 조각상의 이야기 <피그말리온>, 죽은 친구가 보내온 편지를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 친구들의 로드 트립을 유쾌하게 표현한 <해담아 반딧불이 보러와>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다. 

충무아트센터 김승업 사장은 지난 8일 진행한 발대식에 참여해 “2013년부터 계속 되어온 본 창작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협업하여 훌륭한 창작 뮤지컬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 라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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