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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한 김준수, <엘리자벳> ‘죽음’ 역으로 복귀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8-11-09 5,401
김준수가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엘리자벳>을 택했다. 5년 만에 <엘리자벳>에 ‘죽음’ 역으로 다시 출연하는 김준수는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캐릭터 해석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준수는 “‘죽음’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디셈버>, <도리안 그레이>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완성하는 동시에 독보적인 티켓 파워로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김준수가 다시 출연하는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쓴 미하엘 쿤체 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콤비로 성공을 일군 작품이다. 1992년 오스트리아 초연 이후 27년 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지에서 공연했다. 

김준수를 비롯해 같은 역으로 박형식과 정택운이 출연하고,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이 타이틀 롤인 엘리자벳을 연기한다. 공연은 11월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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