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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3월 두산아트센터 공연…김선영·차지연 등 다시 만난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알앤디웍스 2019-01-15 2,877
<호프(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호프>)가 1월 공연을 마무리한 후 무대를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3월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하는 공연에는 1월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 모두 다시 출연한다. 



타이틀 롤 호프 역을 맡은 김선영과 차지연은 공연 시간 1백 분 동안 거의 퇴장 없이 무대를 지키며 호프의 생과 마주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조상 과거 호프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무대 전면에 서지 않지만 작은 움직임만으로 호프의 서사를 완성하며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돕는다. 

원고를 의인화한 캐릭터 케이(K)를 연기 중인 고훈정, 조형균, 장지후도 원고의 삶을 계속 그려나갈 예정이다. K는 호프의 삶을 지켜봐 온 캐릭터로 호프를 탓하려는 사람들에게 하고 있는 말을 들어주면 되지 않냐고 호프를 보호하거나, 호프에게 “수고했다. 충분하다.”는 말로 용기를 북돋는다. 



호프의 엄마 마리 역으로 출연 중인 이하나와 유리아도 다시 연강홀 공연에 참여한다. 두 배우는 이어지는 비극 속에서 극한의 감정을 연기하고 있다. 

1월 공연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던 차엘리야가 3월 공연에 다시 합류해 호프와 무대를 내내 지키는 이예은, 이윤하와 함께 과거 호프를 연기한다. 엄마도 원고도 모두 지웠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신의 삶에서 엄마를 발견하는 역이다. 

베르트 역을 맡은 송용진과 김순택, 카델을 연기 중인 양지원과 이승헌도 3월 공연에서 다시 만난다. 베르트는 마리에게 원고를 맡기는 인물로, 현재 법정 장면에선 원고의 소유권을 가리는 재판장을 연기한다. 카델은 호프에게 원고를 빼앗는 인물로 현재 법정에선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을 대변하는 변호사를 연기한다. 모두 1인 2역이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호프>는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이후 3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두산아트센터 1차 티켓은 1월 22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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