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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뮤지컬단 신작 <베니스의 상인>, 박근형 연출의 손길로 탄생한다…5월 28일 개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서울시뮤지컬단 2019-04-02 1,306
서울시뮤지컬단이 <베니스의 상인>을 5월 뮤지컬로 선보인다. 박근형 연출은 우리 시대 삶을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대한민국 최고 연출가로 꼽힌다. <경숙이 경숙 아버지>, <너무 놀라지 마라> 등을 선보인 박 연출은 청년예술대상 희곡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동아연극상 희곡상 등 연극상을 다수 수상했고, 현재 극단 골목길 대표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출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 연출은 서울시뮤지컬단과 손잡고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을 각색하고 연출한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뮤지컬로 선보인다. 

원작은 이탈리아 수상 도시인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를 중심으로 절친 밧사니오가 포샤에게 청혼하기 위해 안토니오에게 돈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밧사니오의 구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안토니오가 앙숙인 샤일록을 찾아가 살 1파운드를 담보로 채무를 계약하지만 돈을 갚지 못할 위기에서 남장을 한 포샤의 지혜로운 판결로 이를 모면하는 내용을 그린다. 

이 작품은 우정을 위해 전 재산을 걸고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 안토니오와 자신의 사랑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우정을 지키는 밧사니오, 갈등을 해결하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상속녀 포샤 등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샤일록을 통해 안토니오에 대한 복수심으로 1파운드의 살을 가지려는 고리대금업자로 돈에 대한 욕망을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나약한 본성과 물질에 대한 욕망, 타인에 대한 적개심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예술감독을 맡은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 명작 가운데 캐릭터가 가장 살아있다. 뮤지컬 연출자이자 제작자로서 그 매력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근형 연출가, 뮤지컬계에서 손꼽히는 김성수 작곡가와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근형 연출은 “<베니스의 상인>은 유대인에 대한 영국인의 시선이 스며든 16세기 시대상을 담고 있다. 뮤지컬은 2019년을 살아가는 우리를 되돌아보고 질문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탐욕과 악의 상징인 샤일록은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면 결국 인간 보편성을 상징한다. 돈에 대한 욕망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악을 징벌하고자 하는 인간 선의지는 무엇에 기반하는지, 이런 이중성을 지닌 인간에게 자비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고 연출 방향을 밝혔다. 

김성수 작곡가는 “모든 사건에는 인간관계까 있고 그 결과가 항상 정의롭지 않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작했다. 관객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인물의 생각이나 행동, 사건의 인간관계를 판단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음악을 풀어가려 한다. 뮤지컬 넘버는 캐릭터와 가능한 거리를 두지 않았다. 그렇기에 클래식, 앰비언트, 빅밴드, 챔버팝 등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라고 작곡 방향에 대해 밝혔다. 

안무는 <레드북>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홍유선이, 무대는 <지킬 앤 하이드>, <웃는 남자> 등으로 실력을 보여준 무대디자이너 오필영이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이 새롭게 선보일 <베니스의 상인>은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출연진은 다음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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