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이름은 러시아어로 시작을 알리는 말인 'Вставай(깨어나)'이다. <니진스키>가 관객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4백여 명의 관객 앞에서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 김종구, 조성윤, 안재영 등 전 출연진이 모두 참여한다. 40여 분 간 하이라이트 넘버를 시연하고, 작품 소개 및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니진스키>는 전무후무한 춤실력으로 현재까지도 무용의 신이라 불리는 바슬라프 니진스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뛰어난 예술가였지만 무대에서 화려했던 기간은 고작 10년뿐이다. 그 후 약 30년 간 정신분열증을 앓다가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
<니진스키>에는 니진스키를 비롯해 예술적인 선구안과 사업수완으로 러시아 예술계 대부 자리에 오른 세르게이 디아길레프와 자신의 재능을 통해 부와 명성을 모두 쟁취하고자 했던 혁신적인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니진스키의 아내인 로몰라 등 실존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의 갈등과 팽팽한 대립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니진스키> 쇼케이스는 5월 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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