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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역 3인 공개…조나단 록스머스, 클레어 라이언, 맷 레이시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에스앤코 2019-09-16 5,972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월드투어로 7년 만에 내한하는 <오페라의 유령>이 주역들을 공개했다. 



유령 역으로 조나단 록스머스가 출연한다. 2011년 남아공을 시작으로 2012년 월드투어에서 영어 프로덕션 중 역대 최연소 유령으로 출연했던 그는 브로드웨이 월드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미녀와 야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시카고>, <스위니 토드> 등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콘서트, 앨범 등을 내며 활동 중인 스타다. 

특히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 중 6편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는 유다 역을, <캣츠>에선 멍커스트랩 역을, <에비타>에서는 체 역을, <선셋 블러바드>에서는 조 역을,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 드림코트>에서는 파라오 역을 각각 맡았고,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을 연기했다. 

월드투어에서 다시 가면을 쓰게 된 조나단은 "현실적이고 사회에서 소외된 유령을 연기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났던 클레이 라이언은 다시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과 속편인 <러브 네버 다이즈>에서 크리스틴을 연기하며 웨버의 뮤즈로 떠오른 클레어는 호주 국립 오페라단 출신으로 <피가로의 결혼>, <박쥐>, <마이 페어 레이디> 등에 출연했다. 팝 아티스트 조쉬 그로반 월드 투어 등 다양한 콘서트에도 섰다. 

클레어는 "처음 사라 브라이트만의 <오페라의 유령>을 본 이후부터 꿈꿔온 역할이었다. 마지막 공연 이후 7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오페라의 유령>은 잊혀지지 않는 무대"라며 다시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라울 역은 맷 레이시가 맡는다. 그는 온·오프브로드웨이에서 <스위니 토드>,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 참여했고, <오만과 편견>, <래그타임>, <39계단>, TV <블랙리스트> 등에도 출연했다. 올해 작고한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연출가 故 해롤드 프린스가 월드투어 최종 오디션에서 직접 라울로 캐스팅한 배우다. 

그는 "크리스틴과의 사랑에서 영웅적인 라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그를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나단 록스머스와 맷 레이시는 지난 2월부터 월드투어에 출연 중이다. 클레어 라이언은 오는 10월 <오페라의 유령>을 초연하는 도시 중 하나인 두바이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서 크리스틴으로 출연한다. 유령을 연기 중인 조나단 록스머스와는 2012년 투어에 이어 다시 크리스틴으로 호흡을 맞춘다. 

세 배우가 출연하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한국 공연은 12월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차례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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