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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배우 9명·민찬홍 작곡가·윤성은 영화 평론가·오은 시인 참여 무료 공연 연다…7일 19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2019-10-07 2,926
9월 7일부터 공연 중인 <랭보>가 '방랑 버스킹 with 뮤지컬 <랭보>'라는 이름으로 오늘(10월 7일) 오후 7시부터 90분 간 야외 무대인 낙산공원 중앙 광장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행사에는 <랭보>에 출연 중인 배우 아홉 명과 민찬홍 작곡가, 윤성은 문화평론가, 오은 시인 등이 함께 참석한다. 

지난 9월 공연 시작 한달여 만에 랭보 역을 맡은 백형훈을 시작으로 정동화, 윤소호가 내건 릴레이 매진 공약이 실현됐다. 관객들을 위한 배우들의 뜻을 이어 공동 제작사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공약이 모두 이행된다면 10월 중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뮤지컬 <랭보> 월요 콘서트'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늘 오후 7시부터 여는 '방랑 버스킹 with 뮤지컬 <랭보>'는 시와 영화, 뮤지컬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한다. 정동화, 백형훈, 윤소호, 김재범, 김종구, 정상윤, 이용규, 정의제, 백기범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뮤지컬 넘버 12곡을 선사한다. 

<랭보>를 쓴 민찬홍 작곡가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수록하지 못한 미공개 곡을 공개하며 음악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윤성은 문화평론가와 오은 시인이 진행한다. 윤성은 문화평론가는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소식을 깊이있게 다뤄왔다. 오은 시인은 2019년 현대시 작품상을 수상하며 청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윤성은 문화평론가는 <랭보>의 극 중 캐릭터와 영화 <토탈 이클립스> 캐릭터를 비교함과 동시에 실존했던 인물들에 빗대어 성격을 소개하며 재미있는 시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오은 시인은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를 문학적으로 바라보며 느낀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랑버스킹 with 뮤지컬 <랭보>'는 무료 행사로 서울의 야경을 조명삼아 10월을 문학의 밤으로 선사한다. 한정된 야외 공간으로 행사에 함께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네이버 생중계로도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네이버 생중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에서 추진하는 '공연실황 생중계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랭보>는 12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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