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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선 연출 신작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 6월 마포아트센터 초연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2020-05-27 2,813
황이선 연출이 이끄는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가 6월 초연한다. 황이선 연출은 2008년부터 12년간 극단을 이끌어 온 문삼화 대표가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뒤를 이어 공상집단 뚱딴지 대표가 되었다.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는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인 동시에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우주와 우주의 만남이라는 시각에서 출발했다. 네 개의 에피소드('봄의 착륙', '멸망을 향해 달리기', '안녕, 나쁜 시절', '넥스트 노멀')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극으로 행성 간의 충돌을 앞둔 우주가 배경이다. 충돌 직전을 다룬 세 개의 에피소드와 충돌 후를 이야기하는 한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에피소드는 사람의 관계를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에는 구도균, 김시영, 김태완, 김현진, 노준영, 문승배, 박영기, 박지은, 심태영, 오윤정, 오재균, 윤광희, 이인석, 조형일이 출연한다. 황이선 대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만남, 형성되는 관계가 때로는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공연을 통해 관계 오염으로 받은 상처를 우리 스스로 치유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마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인 공상집단 뚱딴지의 창작 신작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는 6월 5일부터 20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공연한다. 코로나19 정부 예방 수칙 완화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하며, 체온 측정과 QR코드를 통한 본인 확인 및 전자 문진표 작성을 시행한다.

한편, 공상집단 뚱딴지는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마포아트센터와 함께 <안녕, 아라발>, <후산부 동구씨>, <거리의 사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밤이면 나는 우주로 간다>를 공연한 후 7월 가족 음악극 <이솝우화>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더불어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연출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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