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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막 <베르테르>에 엄기준·카이·유연석·규현·나현우-김예원·이지혜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CJ ENM 2020-06-23 8,309
8월 28일 개막하는 <베르테르>가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로 2000년 초연했다.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인물로 롯데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베르테르 역에는 앞서 공개된 엄기준,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가 캐스팅되었다. 다시 돌아온 베르테르 레전드 배우 엄기준을 필두로 감미로운 목소리로 로맨틱한 베르테르를 보여줄 카이, 섬세한 연기로 인생캐릭터를 보여줄 유연석,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감성 베르테르를 선보일 규현,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베르테르 나현우가 지고지순한 러브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베르테르에게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받는 롯데 역은 김예원과 이지혜가 맡는다. 처음 합류하는 김예원은 영화와 드라마, 라디오DJ, 음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펼쳐온 배우다. 이지혜는 <베르테르> 2015년 공연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당시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천진난만함과 깊은 슬픔을 표현한 바 있다.



롯데의 약혼자로 이성적인 성격의 알베르트 역은 이상현과 박은석이 연기한다. 2010년부터 매 시즌에 참여해온 이상현은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탁월한 캐릭터 해석 능력과 가창력을 갖춘 박은석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다. 밀도 있는 감정 변화를 그려내 베르테르 간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르테르의 사랑을 안타까워하며 곁에서 조언해주는 펍 여주인 오르카 역으로 뮤지컬 배우 김현숙과 최나래가 출연한다. 낭만적인 정원사로 홀로된 안주인을 남몰래 연모하는 카인즈 역은 송유택과 임준혁이 맡는다.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조광화를 비롯해 초연부터 섬세하고 풍성한 선율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구소영 협력 연출 겸 음악감독, <캣츠>, <오페라의 유령>에 참여했던 노지현 안무가 등 국내 대표 창작진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참여한다.

<베르테르> 20주년 기념공연은 8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6월 30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한다. 7월 13일까지 예매시 8월 28일부터 9월13일 공연 회차에 한해 조기예매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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