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 기념 공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그날들>은 故 김광석의 명곡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를 배경으로 세월을 넘나드는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장유정 극작가 및 연출가와 장소영 음악감독의 편곡, 신선호 안무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13년 초연했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한 유준상, 서현철, 이정열, 김산호, 박정표와 함께 김건우, 영재 등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으로는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이 출연한다.

정학의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무영 역에는 오종혁, 지창욱, 김건우, 영재가 캐스팅됐고, 정학과 무영이 경호하는 의문의 여인 그녀 역은 김지현, 최서연, 제이민이 연기한다.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 역은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이, 청와대 도서관 사서 역은 이진희, 김보정, 김석영이 맡는다. 이어 감초같은 역할로 사랑받는 대식 역으로 최지호, 김산호, 상구 역에 박정표, 정순원, 손우민, 대통령 딸 하나 역에 곽나윤, 이정화, 하나의 친구이자 라이벌 수지 역으로 홍유정, 이자영이 출연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5월 10일 오후 3시에 예스24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