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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단일 공연 사상 기록 작성 예상…36만명 관람, 3백억 매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설앤컴퍼니 2014-07-14 3,323
최근 10월 5일로 종연일을 확정한 <위키드> 한국어 초연이 실관람객 28만명을 기록(7월 12일 기준)하며 3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종연 시점에는 관객 36만명, 매출규모 3백억을 돌파할 것이라고 제작사인 설앤컴퍼니는 밝혔다. 이 기록은 단일 공연으로는 한국 뮤지컬 사상 최다 관람 기록이다. 



<위키드>는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났던 2012년 내한 공연 당시 23만 5천명이 관람하며 그 해 뮤지컬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년 만에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오리지널 무대를 그대로 가져오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던 <위키드> 한국어 공연은 내한공연과 한국어 두 초연 기록만으로 7월 초, <위키드> 국내 누적관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위키드>는 뮤지컬을 처음 접한 ‘생애 첫 관람자’가 많은 점이 눈길을 끈다. 제작사의 자체 설문 조사 결과(2013년 12월, 2014년 2월, 6월 <위키드> 관람객 대상) <위키드>로 처음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이 15~20%를 기록했고 만족도 또한 “만족한다” 혹은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98%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28만명의 관람객 기준으로 약 6만 명 정도의 인원이다. 예매자의 평균 성별 비율에서는 남자가 45%를 기록해 전채 관객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기록했고, 연령도 30대가 36%, 40·50대가 26%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고른 성별과 연령대의 관객층을 이루고 있다. 

<위키드>처럼 장기 공연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공연장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 이후 6개월 이상 대극장에서 장기 공연된 작품(단일 시즌, 1천석 이상 단일 공연장 기준)은 총 12편으로 이중 <위키드>가 공연 중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 작품(라이온 킹(2006), 드림걸즈(2009), 오페라의 유령(2009), 지킬 앤 하이드(2010), 맨 오브 라만차(2012), 위키드(2013))이 여섯 작품이다. 샤롯데씨어터가 2006년 첫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개관 이후 공연장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지만 꾸준히 장기 공연 프로젝트에 의지를 갖고 참여해왔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위키드>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7월 24일부터 백스테이지 투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매주 목요일 운영한다. <위키드>의 공연 속 실제 화려한 의상과 무대 장치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공연 관련 전공 학생 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관람 전 공연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11월부터 공연해온 <위키드>는 10월 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마지막 박스인 9월 티켓 오픈은 8월 5일 오후 2시전예매처에서 오픈하며 조기 예매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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