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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2015년 공연 캐스팅 공개…더뮤지컬 10월호 커버 장식

글 | 안시은 | 표지사진 | 로빈 킴 | 사진제공 | 충무아트홀 2015-09-24 17,699
초연 후 1년 만에 돌아오는 <프랑켄슈타인>이 11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14년 초연 당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소재로 창작 초연 대형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거뒀다. 제8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뮤지컬상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이 되려 했던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유혈이 낭자하는 격투장의 주인으로 냉혹하고 탐욕이 가득한 인물 ‘자크’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는 이 역은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 등 세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뛰어난 몰입력을 보여주는 초연 배우 유준상은 “초연 당시 많이 울고 매번 작품에 몰입해서 힘든 순간도 많았다. 다시 도전하려니 걱정도 되지만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크다”는 기대를 전했다.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하는 박건형은 “왕용범 연출과 평소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초연 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작품을 보셨던 분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그 안의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 대작 뮤지컬에서 활약해온 전동석은 “초연 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대된다. 새로운 작품을 할 때마다 대본에 충실하고 열심히 준비하여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번에도 전동석만의 새로운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조력자였지만 슬픈 운명을 맞이하는 ‘앙리 뒤프레’ 역과 동경하던 인간과 창조주로부터 버림받고 증오하게 되는 ‘괴물’까지 1인 2역을 소화할 이 역은 초연 배우 박은태, 한지상과 신예 최우혁이 연기한다. 

이 작품으로 제8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박은태는 “초연 당시 괴물을 생각하며 많이 울었는데 다시 그 감정에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서글프기도 하지만 관객들과 함께 공감할 것을 생각하니 행복하게 2015년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창조한 작품이기에 더 의미가 깊고 애착이 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에너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한지상은 “사랑했던 작품에 다시 출연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작년에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지만 올해는 더 훌륭하고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셨던 분들은 이번 공연에 더 많이 기대해주시고,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공연장에 오셔서 꼭 충격받았으면 한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지난 6월 진행된 오디션에서 1천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역 자리를 꿰찬 최우혁은 복싱을 하다가 부상으로 연기로 전향한 배우다. 2014 명지대 뮤지컬 콘테스트에서 <프랑켄슈타인> 대표 넘버인 ‘난 괴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훌륭한 작품에 배우로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대되고 한편으론 떨리기도한다. 명성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겠다”며 첫 뮤지컬 도전의 설렘을 밝혔다. 



프랑켄슈타인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 ‘엘렌’과 격투장 주인 자크의 부인으로 냉혹함을 보여줄 ‘에바’ 역은 서지영과 이혜경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현재 <신데렐라>에 출연 중인 서지영은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작품에 다시 출연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프랑켄슈타인> 재공연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배우 서지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가사>, <맨 오브 라만차>의 이혜경은 “재공연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기대되고 떨린다. 여배우로서 욕심낼 수밖에 없는 엘렌과 에바 두 역에 도전하면서 저 스스로도 얼마나 변화할 수 있을지, 관객들에게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사랑스러운 연인 ‘줄리아’와 격투장의 하녀로 괴물을 유일하게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까뜨린느’를 연기할 배우는 안시하와 이지수다. <신데렐라>, <황태자 루돌프> 등 대형 뮤지컬의 헤로인으로 활약해온 안시하는 “지난해 영광스러운 무대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늘 기억에 남아있던 작품인데 재공연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레 미제라블>의 코제트 역으로 데뷔했던 맑은 음색을 소유한 이지수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되어 기대되고 떨린다. 존경하는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이밖에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 슈테판 역과 격투장의 투자자로 비열함을 감춘 페르난도의 1인 2역은 <명성황후>, <영웅>의 이희정이 연기한다. 충직한 집사 룽게와 자크의 하인 이고르 역은 최근 <체스>, <로빈훗> 등의 작품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홍경수가 맡는다. 



<프랑켄슈타인> 2015년 공연에는 초연 크리에이티브팀이 모두 참여한다. 왕용범 연출가를 비롯해 이성준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가 다시 의기투합해 더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를 풍성한 음악으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한 <프랑켄슈타인>은 11월 27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0월 1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한편, <프랑켄슈타인> 주역 6인들과 함께한 <더뮤지컬> 커버 스토리가 10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빅터 역의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과 앙리 역의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이 참여한 <더뮤지컬> 10월호 표지 촬영은 <프랑켄슈타인> 프로필 촬영일에 동시에 특별하게 진행되었다. 10월호에서는 이들 여섯 배우들의 개별컷과 <프랑켄슈타인>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레 미제라블>의 자베르를 연기할 김준현과 김우형, <뿌리깊은 나무>의 김도빈, <로미오 앤 줄리엣>의 존 아이젠, <풍월주> 이율과의 인터뷰와 역사 판타지 뮤지컬 기획 기사, 공연 마니아의 기준을 들여다본 리서치 등 다양한 기사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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