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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김윤아, 대전·서울 공연 하차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5-12-17 4,221
<레베카>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댄버스 부인 역을 맡고 있던 김윤아가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뮤지컬 데뷔를 위해 연습에 임하던 중 후두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던 중 회복세를 보여 지난 4일 <레베카> 부산 첫 공연을 소화했다. 그러나 공연 후 목소리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여 부산과 광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김윤아는 무대에 오르기 위한 회복에 모든 신경을 쏟았으나 더이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목소리의 비정상적인 떨림이 발생하는 ‘성대근육조절이상’으로 최소 회복을 위한 휴식 기간이 7주 이상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제작사와 김윤아 측은 공연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갖고 방안을 논의했지만 치료를 위한 휴식 없이 공연을 지속할 경우 본업인 가수로의 활동에도 지장을 끼칠 수 있을 거라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아들여 <레베카>에 참여하는 것은 더이상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출연 배우 변경으로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부득이하게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지만 더이상 실망감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아 또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강구하며 좋은 몸상태로 무대에 설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이렇게 하차하게 되어 관객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다. 휴식하면서 치료에 매진해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윤아의 <레베카> 하차로 EMK뮤지컬컴퍼니는 현재 댄버스 부인을 연기하고 있는 신영숙, 차지연과의 출연 일정을 조정 중이며, 한 자리가 비게 된 댄버스 부인 역을 함께할 새로운 배우와 출연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레베카> 서울 공연 출연 스케줄 및 추가 캐스팅 결과는 22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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