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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컴퍼니 2016년 공연 라인업 발표…<드라큘라>, <뉴시즈>, <스위니 토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6-01-11 4,449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드림걸즈> 등의 작품을 선보여온 오디컴퍼니가 2016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5년 <지킬 앤 하이드>와 <맨 오브 라만차>의 10주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오디컴퍼니는 2016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재공연작과 아시아 초연작 등 또다른 라인업을 공동제작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선보인다. 



오디컴퍼니의 2016년 첫 작품은 <드라큘라>다. 2014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던 이 작품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인 음악과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무대상(오필영 무대 디자이너)을 수상한 작품으로 약 2개월여 공연 기간 동안 1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2016년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1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2주 간 공연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드라큘라>는 <지킬 앤 하이드>와 <맨 오브 라만차>처럼 오디컴퍼니의 스테디셀러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부분을 보완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드라마의 개연석과 흡인력을 높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에 출연했던 김준수와 박은석이 드라큘라 역에 더블 캐스팅되었다. 임혜영, 강홍석, 이예은, 진태화 등의 배우들도 합류한다. 



두 번째 작품은 오디컴퍼니와 디즈니가 손잡은 <뉴시즈>다. 4월 12일 충무아트홀 아시아 초연 개막을 앞둔 이 작품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던 시대 뉴욕시를 배경으로 길 위의 삶을 살아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10대 뉴시즈(신문팔이) 소년들의 열정을 다루고 있다. 

아시아 초연은 브로드웨이 공연과 동일하지 않은,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하여 한국 크리에이티브팀의 독창적인 무대로 선보인다. 탭댄스, 애크러배틱, 발레 등 다양한 안무를 소화하며 무대를 꾸며야 하기에 어떤 배우들이 캐스팅 될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신춘수 대표는 “이 작품은 기존 디즈니 뮤지컬과 차별화되는 작품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의지와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기에 인물들의 행동과 움직임, 표정 등에 에너지를 담아야 한다. 이런 것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젊은 배우들과 작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작품은 <스위니토드>다. 스티븐 손드하임의 수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2007년 <스위니토드> 한국 초연을 제작했던 박용호 프로듀서와 공동으로 손잡고 제작한다. 2016년 공연은 신춘수 프로듀서가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작품 해석 및 제작 방향에 자신만의 색깔을 담고, 다음 시즌에서는 박용호 프로듀서가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해 그만의 개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스위니토드>는 산업혁명 초기이던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돌아온 스위니 토드가 복수를 벌이는 블랙 코미디다. 197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0여 년이 지는 현재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고 있다. 공연은 6월부터 10월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신춘수 대표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이 가득할 2016년이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브로드웨이에서 많이 작업했지만,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선보일 계획을 갖고 단계별로 실천 중이다. 오디컴퍼니는 모든 관객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6년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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