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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공연꾼, 에릭 셰퍼 [No.154]

글 | 배경희 기자 | 사진 | 양광수 2016-07-28 2,278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해당 기사 원문 및 주요 내용은 <더뮤지컬> 7월호 [STAFF| <스위니 토드> 에릭 셰퍼, 공연이란 마음에서 마음으로 번지는 것]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스위니 토드>의 지휘를 맡은 미국인 연출가 에릭 셰퍼. 공연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어떻게 뮤지컬 연출을 하게 됐을까요? 그 옛날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뮤지컬 관련 첫 번째 커리어는 뭐였어요?
첫 번째 직업은 세트 디자이너였어요. 무대 작화도 하고, 디자인도 하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배우를 한 적도 있어요. 동네에서 하는 아마추어 극단 배우였지만. (웃음) 배우는 스무 한 살 때까지 했는데, 그때 경험들이 나중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연출로서 배우들은 이런 걸 느끼는구나 알 수 있었고, 공연의 테크니컬적인 요소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이번 작업할 때도 필영 디자이너(무대 디자이너)에게 스케치를 보내주곤 했어요. 저도 이야기를 구상할 때 머릿속으로 시각화시키면서 작업하거든요. 그런 작업이 잘 됐던 것 같아요. 

첫 연출작은 뭐였어요?
우리 동네 공연에서 올린 <올리버>가 제 첫 연출 뮤지컬이에요. 그때 전 열다섯 살이었고요. 제가 자란 곳은 펜실베니아 시골 마을이라서 동네에서 하고 놀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여름에 마을 사람들끼리 할 일도 심심한데 우리 이틀 동안 공연이나 올리자 했던 거죠. 그때 72명의 지원자들이 모여서 공연을 했는데, 전 세트 작화랑 연출을 맡았어요. 재밌었어요.  




#'더뮤: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https://www.themusical.co.kr/Pick/Detail?enc_num=p%2BAsjHP2I3iqpiC4stcrig%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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