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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고은성, 즐거운 도전 [No.170]

글 | 나윤정 기자 | 사진 | 김호근 2017-11-29 2,924
11월호에서는 <햄릿: 얼라이브>의 주인공 고은성을 만났습니다. 열여덟 살 때부터 뮤지컬과 사랑에 푹 빠져있다는 고은성. 그는 인터뷰 장소에도 <위키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뮤지컬을 향한 사랑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지면에 싣지 못한 그의 이야기를 더뮤픽을 통해 전합니다. 



<햄릿: 얼라이브>의 뮤지컬 넘버 중 좋아하는 것을 꼽는다면?
음악이 다 좋아요. 관객들이 보기엔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약간 강한 음악처럼 들릴 수 있거든요.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정말 다양한 감정들이 담겨 있어요. 저는 이 작품의 음악들이 굉장히 슬프더라고요. 제가 원래 남들 있는 데서는 잘 안 울거든요. 속으로 눈물을 감추는 편이죠. 그런데 이 뮤지컬 넘버들을 들으니 눈물이 났어요. 차에서 혼자 듣다가 울었죠. 노래에 담긴 감정들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거든요. 특히 ‘수녀원으로 가’라는 노래가 인상적이었어요. 여자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햄릿이 참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어요. 

<햄릿: 얼라이브> 공연과 함께 올 연말을 보내겠네요. 연말에 세운 계획이 있나요?
이번 연말이 지나면, 스물여덟 살에서 스물아홉 살이 되겠네요. 이번 공연 끝나면 꼭 여행을 가고 싶어요. (홍)광호 형이 시간이 된다면 함께 가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웃음) 이번 여행은 무조건 휴양지로 갈 거예요. 얼마 전에 유럽을 다녀왔는데, 재밌었지만 굉장히 힘들었어요. 열흘 정도 런던, 파리, 덴마크 등을 다녀왔거든요. 가서 햄릿성도 봤고, 굉장히 좋았지만, 이번에는 휴양하러 떠나고 싶어요. 

지금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 넉넉해져야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지금은 <햄릿: 얼라이브> 연습 때문에 시간이 거의 없거든요. 제가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해보는 거예요. 외국어 하나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일단 영어는 마스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독일어, 프랑스어 등을 배우고 싶어요. 다른 나라의 언어로 노래를 부르는 일이 참 매력적이거든요.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 원문은 <더뮤지컬> 11월호 '[SPOTLIGHT| <햄릿: 얼라이브> 고은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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