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PS| 케이윌, <노트르담 드 파리>를 향한 애정 [No.154]

글|박보라 기자 |사진|김영기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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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해당 기사 원문 및 주요 내용은 <더뮤지컬> 7월호 [COVER STORY, 운명이 만나는 곳에서] 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윌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그의 새로운 도전에 한 번 놀라고 <노트르담 드 파리>라는 작품이란 것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발표하는 음원마다 차트를 독식하는 케이윌이 ‘뮤지컬을?’이라는 생각과 하필이면 그가 선택한 작품이 아름답지만 어렵기로 소문난 <노트르담 드 파리>이기 때문이었죠. 이런 반응을 예상한 듯 케이윌은 종종 “잘 모르겠다”라는 대답으로 노련하고도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뮤지컬을 향한 그의 열정은 확고했죠. 

얼마 전 다른 인터뷰를 통해서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겠다”라고 했잖아요. 무대 위에서 본 관객들은 편해 보였나요?
그게 목표죠. <노트르담 드 파리>를 연습하면서 든 생각은,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과 정말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제가 뮤지컬을 관람했을 때 배우들은 관객의 눈을 잘 쳐다보지 않아요.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라고 궁금했는데, 그래서 이런 사소한 부분을 많이 연습했어요. 사실 콰지모도는 등장하자마자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짝 객석을 볼 수 있었는데 제 팬들이 앞에 많이 계셔서 놀랐어요. 처음 제 뮤지컬을 보시는데 어떨까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연습할 때도, 공연할 때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노트르담 드 파리>를 연습하면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이 있나요?
변화라는 것은 기존에 했던 것을 이후에 다시 했을 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뮤지컬을 하면서 걱정이 되는 건 있죠. 기존에 제가 해왔던 방식과는 다른, 저한테는 조금 다른 노력이 필요했죠. 관객들에게 노래를 부르면서 감정이 더 잘 전달되게 노력을 했어요. 이런 부분이 나중에 앨범을 냈을 때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어요. 사실 제가 ‘많은 부분이 달라졌어요’라고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배우고 이제 첫선을 보여드리게 된 상황이니까 하면서 변하지 않을까.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작품은 아름다움, 자유, 욕망, 사랑의 이야기잖아요. 그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요소는 무엇이에요?
하나를 콕 짚어 말할 수 있을까요?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를 향한 사랑을 알고, 다른 것들을 알게 되는 것이 차차 보이죠. 저는 콰지모도가 자신을 알아가는 느낌이 매력적이에요. 콰지모도는 세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많은 부분이 변화됐잖아요. 그는 결국엔 극단적인 행동까지 하게 되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걸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너무 좋아요.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죠.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인가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제가 가장 많이 본 작품이 되겠죠. (웃음)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엔 그렇지만 애정이 생기는 건 당연해요. 볼수록 재미있고, 노래가 정말 좋아요.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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