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PS] 정휘, 따뜻한 즐거움 [No.169]

글|나윤정 기자 |사진|배임석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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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에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순호 역을 맡은 배우 정휘를 만났습니다.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이 돋보였던 배우 정휘. 실제로 그의 마음속에 담긴 여신님은 누구일까요? 지면에 싣지 못한 정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팀워크가 좋은 작품이기도 하죠. 실제로 어때요?
연습 때마다 정말 재밌어요. 특히 배우 형님들이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고, 후배들을 편하게 대해주세요. 그러다보니 서로 더 친해지게 된 것 같아요. 특히 홍우진 형님이 장난도 많이 치시고, 팀원들을 웃게 만들죠.(웃음) 또 저희 팀의 특징이 연습하면서 소름이 자주 돋는다는 거예요. 얼마 전에 ‘그저 살기 위해 리프라이즈’를 연습하면서도 소름이 쫙 돋았죠. 그래서 저희 팀을 자칭 ‘소름팀’이라고도 불러요. 그리고 소름 돋을 때마다 치킨 먹어야겠다고, 깐부 치킨을 자주 갔거든요. 이렇게 연습 끝나고 맛있는 것도 자주 먹다보니 팀워크가 더욱 좋아진 것 같아요. 

정휘 씨에게 ‘여신님’ 같은 존재는 누구인가요?
저에게 여신님은 가족이죠. 제 가족들은 지금 경북 경산에 살고 있어요. 저는 서울로 올라와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고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더욱 그립더라고요. 그래서 마음 한 편에 항상 가족들이 숨 쉬고 있는 것 같아요. 참, 이번 추석 때 가족들이 서울로 올라오기로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그 때 가족들에게 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랍니다. (웃음)

앞으로 뮤지컬을 계속해나가야겠다는 확신을 준 작품이 있다면?
<신과 함께 가라>를 공연하면서 참 따뜻함을 느꼈어요. 예전부터 배우 선배들에게 첫 공연 끝나면 울게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저는 눈물이 하나도 안 났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랬나 봐요. 그런데 <신과 함께 가라>를 공연하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마지막 공연 날엔 연출님을 부둥켜안고 엉엉 울었죠.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어요. 팀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즐겁고 재밌다는 걸 깨닫게 해준 공연이었거든요. 팀원들이 나를 참 아껴주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어 따뜻했어요. 정말 잊을 수 없는 공연이에요.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 원문은 <더뮤지컬> 10월호 '[FACE| <여신님이 보고 계셔> 정휘]'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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