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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뮤지컬 <고래고래>와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의 다른 점? [No.145]

글 | 안세영 | 사진제공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5-10-19 5,410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 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해당 기사 원문 및 주요 내용은 <더뮤지컬> 10월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5년 10월호 PHOTO LETTER 
[김신의·김재범의 <마차타고 고래고래> 영화 촬영기]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뮤지컬 <고래고래>는 네 명의 친구가 목포에서 자라섬까지 도보로 버스킹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마차타고 고래고래>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작곡가 겸 배우로 참여한 김신의가 뮤지컬과 영화의 다른 점을 귀띔해드립니다. 10월호에 다 싣지 못한 영화 이야기와 현장 사진을 만나보세요!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사용된 음악
“저는 영화와 뮤지컬 양쪽에서 작곡과 출연을 겸했어요. ‘실제 밴드가 영화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제작사 관계자와 감독님이 몽니 단독콘서트를 본 뒤 저를 추천하신 거죠.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버스킹 곡은 모두 기존 몽니의 곡이에요. 배우가 부르는 노래로 7~8곡 정도가 들어갔고, 배경 음악은 새롭게 작곡하고 있어요. 뮤지컬을 위해 쓴 곡도 있어요. 영화에서는 버스킹 첫 곡이 ‘더는 사랑노래 못 쓰겠다’였는데 뮤지컬에서는 ‘1번국도의 꿈’이라는 신곡이 들어갔죠. 이 곡은 커튼콜에도 쓸 생각으로 무조건 신나는 락앤롤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가장 작곡하기 힘들었던 건 민우와 호빈이 싸울 때 나오는 곡 ‘제발 그만해’과 이어지는 병태의 솔로 ‘도대체 왜’. 극 중 가장 격정적인 장면인데, 어떻게 해야 노래와 대사가 잘 맞을까 고민하느라 다섯 번은 썼다 지우길 반복했죠.”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캐릭터 설정
“뮤지컬과 영화는 설정과 캐릭터에서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어요. 제가 맡은 영민이란 캐릭터의 경우, 뮤지컬에서는 서울에서 전학 온 친구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목포에서 함께 자란 친구로 그려져요. 또 영화에서는 심근경색을 앓고 있지만 뮤지컬에는 그런 설정이 없고요. 가장 큰 차이는 영민의 여자친구인 혜린의 죽음과 호빈의 연관성이에요. 뮤지컬에는 호빈이 영민을 보러 공연장에 찾아온 혜린을 돌려보낸 날 혜린이 죽게 되는 스토리가 있잖아요. 하지만 영화에는 혜린이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요. 실어증에 걸린 영민이 다시 말을 하게 되는 상황도 다르죠. 뮤지컬에서는 ‘술자리’의 후렴을 노래하면서 입이 터지는데, 영화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심하게 갈등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가자’고 짧게 한 마디 던지는 걸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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