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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명성황후로 돌아온 최현주 [No.174]

글 | 안세영 기자 | 사진제공 | 에이콤 2018-03-09 3,419

지난해 <시라노>의 록산 역으로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최현주. 그가 <명성황후>의 타이틀롤로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면에 다 싣지 못한 그의 이야기를 더뮤픽에서 전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아역 배우가 초반부를 연기한다고 들었어요. 성인 역은 언제부터 투입되나요?
원래는 명성황후가 궁에 들어와 고종과 결혼하는 장면부터 성인 배우가 연기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결혼식 장면을 아역이 연기해요. 명성황후가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는 시기죠. 이후 명성황후는 아이가 죽고 흥선대원군에게 억압당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데, 그때부터 성인 배우인 제가 등장해요. 명성황후가 한 번 꺾인 뒤에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거죠. 밝은 분위기부터 연기하는 것도 좋았겠지만, 처음 궁에 들어왔을 때와 이후의 달라진 심리를 아역과 성인의 대비로 보여주는 건 효과적인 연출인 것 같아요. 

작품 안에 명성황후와 관련된 남자가 둘 있죠. 고종과 호위무사인 홍계훈. 명성황후에게 있어서 그 둘은 어떤 존재인가요. 
고종은 사랑하는 남편이자 지켜야만 하는 가족이죠. 남편과 아이는 명성황후에게 너무 소중해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예요. 명성황후가 강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이 가족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홍계훈은 나와 왕실을 지켜주는 믿을 수 있는 신하죠. 명성황후에게는 안타깝게도 거기까지. (웃음) 그래서 홍계훈 역 배우들이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명성황후와 주고받는 것 없이 혼자 마음을 표현해야하니까.

뮤지컬 데뷔 이전의 꿈은 성악가였다고 들었어요. 성악가의 길을 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은 없나요?
성악곡은 지금도 좋아해요. 전공이 성악이었고, 또 클래식만이 갖는 매력이 있거든요. 사실 데뷔했을 때만 해도 저는 뮤지컬 음악을 잘 몰랐어요. <오페라의 유령>만 보고 ‘뮤지컬이 이런 거구나’하고 시작한 거거든요. 지금은 뮤지컬 안에도 다양한 음악 장르가 있다는 걸 알고, 그 재미에 빠졌기 때문에 성악가의 길을 가지 못한 데 대한 미련은 없어요. 기회가 돼서 성악적인 클래식한 뮤지컬을 하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해요. 정말 성악곡을 부르고 싶다면 콘서트에서 불러도 되고, 집에서 불러도 되는 걸요.

평소 좌우명이나 마음에 새기고 사는 문장이 있나요?
예전부터 갖고 있던 좌우명은 ‘최선을 다하자’였어요. 그러다가 ‘감사하며 살자’가 플러스 됐죠. 살다보면 감사함을 잊어버리기 쉽잖아요. 그런데 한 번씩 상기하면 감사할 일이 너무 많아요. 지금만 해도 그래요. 제가 한 말을 잘 정리해서 기사로 써주신다니 감사한 일이고, 아침에 이렇게 부은 얼굴로 나왔는데도 잘 찍어주신다니 그것도 감사한 일이고. (웃음) 매사에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 원문은 <더뮤지컬> 3월호 '[SPOTLIGHT <명성황후> 최현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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