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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명곡의 특별한 매력…김성수 음악감독 [No.177]

글 | 나윤정 기자 | 사진 | 이배희 2018-06-22 1384
6월호 <더뮤지컬>은 김성수 음악감독을 만나 <미인>의 편곡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미인>의 배우 한 명 한 명의 에너지와 열정이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김성수 음악감독. 지면에 싣지 못한 그의 편곡 이야기를 전합니다. 



<미인> 작업을 하면서 새삼 느끼게 된 신중현의 명곡이 있다면. 
전곡이 그래요. 한곡도 빼놓을 게 없어요. 이번에 신중현 선생님 음악을 작업하면서,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렸어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의 경우 작품의 언더스코어로 사용되거든요.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계속 알고 있던 노래인데도, 지금 들어보니 또 새롭고 너무 좋더라고요. 내가 알고 있던 곡이 맞나 싶을 정도였죠. ‘커피 한 잔’이나 ‘소문났네’도 그랬어요. 지금까지 몰랐던 이 곡의 숨은 매력들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 거죠. 그런 만큼 이 곡들을 더 뒤틀어볼 수 있었어요. 

캐릭터마다 음악적으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캐릭터마다 편곡 방향을 다르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어요. 주인공인 강호는 처음에는 철  없고 쾌활한 성격이었는데 점차 철이 들고 성숙해져요. 작품 자체가 강호의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다 보니 강호가 어떤 계기로 각성을 할 때마다 노래를 불러요. 근데 막상 노래가 드라마랑 붙으면, 강호의 성향은 굉장히 쾌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반면 노래는 굉장히 무거운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이 친구의 편곡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원래 지닌 음악적 본성을 이기려고 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강화시켜서 그 안에서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마사오의 경우 굉장히 클래식하게 편곡했어요.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은 캐릭터고, 전형적인 악역이거든요. 그래서 스트링을 많이 쓰고, 신경질적인 느낌을 담았어요. 모던 오페라처럼요. 두치는 우직하고 의리 있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신중현 선생님의 록을 이 친구를 통해 표현하려 했죠. 그리고 강산은 진중한 캐릭터라 그런 면을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했어요.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 원문은 <더뮤지컬> 6월호 '[ZOOM IN| <미인> 신중현의 음악세계 (44~47p)]'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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