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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LIVE TALK] <안나 카레니나> 민우혁, 즐길수록 반짝이는 [No.189]

글 |안시은 사진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뉴컨텐츠컴퍼니, 레미제라블코리아, 신시컴퍼니 2019-06-05 5,019

<안나 카레니나> 민우혁 , 즐길수록 반짝이는

 

굵직한 대작을 섭렵한 민우혁이 <지킬 앤 하이드> 다음으로 택한 작품은 <안나 카레니나>다. 개막 직전 만난 그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일정 속에서도 작품 이야기를 하는 순간만큼은 눈빛이 반짝였다. 브론스키를 통해 그가 더 말하고 싶었던 건 무엇일까.


 

브론스키의 진실한 사랑                                       

 

THE MUSICAL 초연에 이어 재연도 다시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런 결정을 하게 만든 <안나 카레니나>의 매력 포인트는? (vigiliae)

민우혁 단순한 비극이 아닌 사랑의 의미를, 특히 ‘남자와 여자의 사랑 방식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구나’라는 걸 더 명확히 표현하고 싶어서 다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안나와 브론스키는 서로 얼마나 사랑하기에 자신들의 명예와 삶을 포기할까 잘 이해가 안 갔어요. 그랬는데 작품을 하면서 한편으론 그런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졌죠. 당시에 불륜은 꽤 흔했는데, 스캔들이 나면 안 됐대요. 하지만 쉬쉬하면서 몰래 불륜을 저지른 사람들도 불륜 스캔들이 나면 손가락질을 하죠.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안나와 브론스키에게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은 옳은 건가 생각해 보게 됐죠. 초연 때는 그런 작품의 메시지를 많이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이번에 그 부분을 더 살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합류하게 됐어요.”

 

THE MUSICAL <안나 카레니나> 초연과 재연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뭐예요? (icepeach_irene)

민우혁 안나를 다른 배우가 연기해요. 

“초연 캐스트였던 옥주현, 정선아 배우가 보여준 안나도 달랐는데, 이번에 안나를 맡은 김소현, 윤공주 배우도 느낌이 굉장히 달라요. 그래서 뮤지컬 작업이 재밌어요. 정답은 없거든요. 다 다르잖아요. 상대 배우의 기운과 에너지가 다 다르니까 저도 공연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재밌어요. 그래서 <안나 카레니나>는 개인적인 연습을 하지 않았어요. 본능에 많이 충실하려 했던 게 이번 연습 방법이었어요.”

 

THE MUSICAL 초연과 차이를 두기 위해 노력한 점이 있나요? 

민우혁 다르게 하려 하기보다 조금 더 깊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안나가 죽고 나서 브론스키도 자살을 시도하거든요. ‘죽음 같은 사랑이 과연 존재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죽음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면 나는 과연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그래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안나와 브론스키를 보면서 도대체 ‘얼마나 사랑했으면’이란 생각을 많이 했죠. 이번 공연은 보신 분들에게도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배우들이 표현하고 싶은 정서가 다 다르니까요. 아마 저도 분명히 달라졌을 거예요.”

 

THE MUSICAL <안나 카레니나>에서 가장 자신 있는 장면이 있다면? 

민우혁 ‘나의 죄’.

“브론스키가 자신이 사랑했던 방법이 잘못됐다는 걸 깨닫는 장면이에요. 브론스키는 자신과 안나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모든 걸 다 바쳐 일했다고 생각해요. 그걸 사랑이라 생각한 거죠. 그 기간이 극 중에선 명확히 표현되진 않지만 7년 정도인데 안나는 늘 자신의 곁에 있어줬으면 했던 거예요. 어떻게 보면 브론스키는 자신만 생각한 거죠. ‘나의 죄’ 장면에서야 브론스키는 ‘안나가 이 지경까지 된 걸 모르고 있었구나. 나는 단지 잃어버린 명예를 찾아주고 싶었을 뿐인데 그런 게 안나가 이렇게 되게 만들었구나’라는 걸 깨닫는 거예요. 하지만 브론스키는 안나를 잡지 못해요. 안나의 질문에 대답도 할 수 없죠. 틀렸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거죠.”

 

THE MUSICAL 브론스키는 치명적인 옴므파탈인데 민우혁 브론스키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yje880302)

민우혁 키?

“내세울 게 키밖에 없어요. 어디에 있어도 제가 보인대요. 그래서 관객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한 부분도 다 아시더라고요.”

 

THE MUSICAL 브론스키 의상 중에 어떤 옷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요? (vigiliae)

민우혁 모두 다. 크크크크크. 

 

THE MUSICAL <안나 카레니나>를 준비하면서 책을 읽었다면, 완독하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내용은 좋지만 너무 길던데요. (d45jls1)

민우혁 아직도 완독 못했습니다. 흑흑. 

“원작 소설을 읽다 보면 마음이 답답해져요. 뮤지컬에서는 시간 제약상 소설처럼 표현을 다 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뮤지컬 대본에서 느껴지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서 원작 소설을 읽어봐요. 사실 웬만하면 참고를 안 하는 편이죠. 뮤지컬에는 안나와 브론스키가 사랑한 이후 서로 멀어지는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원작을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THE MUSICAL <안나 카레니나>를 보면 너무 슬플 것 같은데 사랑이란 뭐라고 생각하나요? (hermione)

민우혁 한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심오한 질문이네요.

“사랑이란 그 사람만을 위해 산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THE MUSICAL 실제 브론스키였다면 안나가 결혼했다는 걸 알게 되어도 여전히 사랑했을 것 같나요? 아니면 포기할 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마음을 숨긴 채 혼자 속앓이를 할 건가요? (jmjms2006)

민우혁 저는 마음을 숨긴 채 혼자 속앓이할 것 같아요. 사람의 감정은 내 맘대로 할 수 없으니까.

 

THE MUSICAL 브론스키를 연기할 때 어려웠거나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요? (son16066)

민우혁 브론스키가 그저 나쁜 남자로만 보이는 것이 싫었어요. 분명 자기 감정에 그 누구보다 충실했기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안나를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같거든요. 

 

THE MUSICAL <안나 카레니나>에서 브론스키가 부르는 곡을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혹은 감동적인 곡은 무엇인가요? (yje880302)

민우혁 패티의 ‘죽음 같은 사랑’이요. 감동적이어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노래 자체가 정말 아름다워요. 그 장면에선 모든 배우들이 대기실에 있지 않고 소대로 나와요. 그 정도로 감동적이에요. 저는 대놓고 나와서 봤어요.”

 

THE MUSICAL <안나 카레니나>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나 연출이 있다면? (tjb907)

민우혁 ‘당신 내 곁에 없다면’ 장면이요. 서로 절실한 마음이 만나서 실제로 만난 듯한 연출을 한 장면이 인상 깊어요.

 

THE MUSICAL <안나 카레니나>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궁금해요. (ombj0927)

민우혁 저는 레빈이요.

“레빈은 계산하지 않고 순수해요.”

 



 

몰입과 유연함으로                                              

 

THE MUSICAL 캐릭터를 구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뭔가요? (yje880302)

민우혁 전체적인 작품의 메시지를 먼저 파악한 다음에 이 인물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무언지 그걸 어떻게 명확히 표현할 건지 가장 고민을 많이 합니다. 

 

THE MUSICAL 여름에 <벤허>를 다시 하는데, 초연 때는 메셀라였고 이번에는 유다 벤허잖아요. 새로운 역할로 출연하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해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뭘까요? (jyh1105)

민우혁 아무래도 메셀라를 연기했을 때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최대한 안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연출님과 많은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제안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저는 메셀라가 저와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유다를 잘 해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메셀라로 남긴 인상이 강하고 셌기 때문에 유다를 연기하기 위해선 제가 갖고 있던 걸 다 버려야 하거든요. 그 부분을 잘 풀어내는 게 제 숙제 같아요.”

 

THE MUSICAL <벤허> 초연은 메셀라, 재연은 유다 벤허로 참여하게 됐잖아요. 한 공연에서 다른 역할을 한 경험이 주는 장점이 있을까요? (yje880302)

민우혁 메셀라 시점에서 벤허를 바라보는 감정을 알기 때문에 많이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THE MUSICAL 몸을 잘 쓰는 것 같아요. <지킬 앤 하이드> 1막에서 하이드가 날아다니더라고요. 힘들지는 않나요? (jungmin5697)

민우혁 정말 힘들지만 지킬과 하이드의 성격 간극을 넓히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이드는 다 뱉어내고 꾸밈없는 인물이에요. 지킬은 모든 게 조심스러워요. ‘혹시 내 말에 누가 상처를 받을까? 내 행동이 누구에게 불쾌감을 줄까?’ 생각해요. 생각이 많죠. 그러다보니 지킬일 때는 최대한 닫힌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하이드는 그런 것도 없어요. 그래서 하이드는 연습할 때도 가사, 대사만 외우고 그 장면을 연습하지 않았어요. 제가 했던 하이드는 공연마다 다 달랐어요. ‘Confrontation’을 부를 때도 상황에 몰입하다 보니 제가 어떻게 하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예요.”

 

THE MUSICAL <지킬 앤 하이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요? (rini1212)

민우혁 ‘지금 이 순간’이요. 이 노래 부를 때 정말 마법이 일어난 것 같아요.

“<지킬 앤 하이드>를 하기 전에는 이 곡이 워낙 유명하니까 그냥 불렀는데 공연을 연습하고 처음 공연하는데 ‘지금 이 순간~’ 하면서 시작하는 부분에서 ‘지금’ 부분이 읊조리듯 대사처럼 나온 거예요. 그 순간 소름이 돋으면서 ‘이 순간’ 할 때 주변을 둘러봤거든요. 거기서 코까지 찡해져서 노래를 못 할 뻔했어요. 처음엔 첫 공연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어제도 그랬고 계속해서 그 노래를 부를 때 벅차오르더라고요. 그 감정을 객석에서도 똑같이 느끼고 계세요. 의미가 큰 작품이에요.”

 

THE MUSICAL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연기할 때 우는 장면 때문에 물만두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혹시 알고 있었나요? 물만두 배우님이 울면 그 눈물은 육즙이라고 부릅니다. (soek2003kr)

민우혁 헐! 하하하. 

 

THE MUSICAL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에 가장 애정이 넘쳤고 다시 하고 싶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son16066)

민우혁 <레 미제라블>이요. 

“<레 미제라블>은 뮤지컬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저를 다시 뮤지컬배우로 잡아준 작품이에요. 이 작품에서 처음 원 캐스트를 소화하게 됐어요. 이 작품으로 한 단계 성장해야겠다는 절실함도 있었고요. 앙졸라를 하면서 마치 내가 정말 혁명가가 된 듯한 기분에 가슴이 매번 뜨거워졌어요. 정말 멋있는 사람이기도 했고. ‘목숨과 바꿀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을까? 내가 과연 이런 상황이라면 앙졸라처럼 행동할 용기가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던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을 하고 나서 다른 작품을 하게 됐을 때 느끼게 된 것들이 더 많아져서 제게는 특별한 작품이었죠. 앙상블의 중요성도 더 잘 알게 됐고요. 저는 공연 모니터를 할 때 같은 역할 배우가 하고 있으면 그분을 보는 게 아니라 내가 맡은 캐릭터가 어떤 위치에 있을 때 주변에 어떤 앙상블이 있는지를 많이 봐요. 앙상블 배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저는 결코 무대에서 빛날 수 없거든요.”

 

THE MUSICAL 했던 역할 중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거나 잘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요? (jyj9739)

민우혁 <아이다>의 라다메스.

“<아이다>는 정말 좋아해요. <아이다>도 죽음 같은 사랑을 하는 작품이에요. 라다메스는 마지막에 아이다와 한 무덤에서 생매장을 당하잖아요. 그때 저는 행복해서 웃었어요. 아이다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것에 대한 행복이 슬픔보다 더 컸거든요. 마지막 장면에서 저도 아이다도 눈물은 흘리지만 같이 웃어요. ‘다음 생에도 나를 찾을 건가요?’란 질문을 하면 ‘수백 번 다시 태어나도 나는 당신을 꼭 찾을 것’이라는 대사를 서로 하면서 무덤이 딱 별이 되잖아요. 기가 막히죠.”

 

THE MUSICAL 민우혁에게 롱코트란? (jjeanoh)

민우혁 나의 일부분이다. 크크크.   

“<프랑켄슈타인> 때였나? 팬분들이 코트 장인이란 별명을 만들어주셨어요. 제가 덩치가 조금 있다 보니까 제복이 어울려요. 지금까지 제복 입은 역할을 많이 하기도 했고요. <레 미제라블> 때 앙졸라도 군인이고, <위키드>에서 피에로도 군인이고, <아이다>에서 라다메스도 장군이고, <벤허> 메셀라도 군인이고, <프랑켄슈타인> 빅터도 장교고. <안나 카레니나>에서 브론스키도 장교고. 지금까지 다 군인이에요. (웃음) <지킬 앤 하이드> 지킬만 의사네요.”

 

THE MUSICAL 가장 많이 부른 뮤지컬 넘버는 무엇인가요? (d45jls1)

민우혁 ‘너의 꿈속에서’. 가사의 의미가 너무 와닿아서요.

“‘너의 꿈속에서’는 결혼식에서 축가로 제일 많이 불렀어요. (웃음) 결혼과 어울리는 노래는 아닌데 가사를 살짝 바꿔서 불렀어요. 아마 웬만한 앙리들보다 많이 불렀을 거예요. 여러 행사에서도 많이 불렀고.”

 

THE MUSICAL 무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실수나 돌발 상황이 있다면? (tjb907)

민우혁 지퍼를 내리고 나갔거나 바지가 찢어지거나, 무대 위에서 속옷을 보인 적이 많아요. 크크. 

“공연하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생겨요. 무대 세트가 안 나온 적도 있고 조명이 깨진 적도 있고, 그럴 때마다 워낙 사고를 많이 겪어서 이제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해요. (웃음) 예전에 한번은 공연하다가 여자 주인공과 대화하고 있는데 조명이 떨어진 거예요. 제가 왕 역할이었는데 하인을 불러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빨리 치워!’ 하니까 ‘죄송합니다. 주인님’ 하고 치우고 나갔어요. 그렇게 대처한 적도 있어요. 위험한 경우도 있었죠.”

 

THE MUSICAL 샤롯데씨어터에서 봄을 보내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블루스퀘어에서 보내게 됐는데 좋아하는 공연장이 있다면? (vigiliae)

민우혁 블루스퀘어요. 

“샤롯데씨어터는 객석에서 집중을 잘할 수 있어서 좋아해요. 무대 크기도 그렇고. 블루스퀘어는 저희 집에서 오기 편해서 좋아해요. 하하하.”


 

행복은 가까운 곳에                                              

 

THE MUSICAL 본인이 고양이상이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강아지상이라고 생각해요? (jjeanoh)

민우혁 저는 고양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크하잖아요. 크크크. 

 

THE MUSICAL 피부 관리 비법은요? (dawool100)

민우혁 물을 많이 마십니다. 

 

THE MUSICAL 지금 당장 해외로 휴가 갈 기회가 생긴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ombj0927)

민우혁 스페인.

“스페인은 최고죠. 제가 포르투갈을 갔을 때 완전 반했거든요. 그런데 스페인이 더 좋다고들 해서. 포르투갈 바로 옆인데 못 가봐서 가보고 싶어요. 드라마 <제3의 매력>을 촬영할 때 다른 배우들은 스페인에 다 갔는데 저는 <프랑켄슈타인> 대구 공연 때문에 못 갔거든요. 배우들이 사진 올린 걸 봤는데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THE MUSICAL 꿀성대를 가졌는데 목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tjb907)

민우혁 제가 꿀성대인가요? 목 관리 비법은 잘 먹고 잘 잡니다. 크크크. 

 

THE MUSICAL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 (peti22) 

민우혁 공연하면서 풉니다. 

“저는 정말 공연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주번에서 배우들도 ‘너무 힘들지 않냐. 어떻게 계속 일만 하고 살아’라고 하는데 저는 연습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작품과 캐릭터 얘기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배우들을 가끔 만나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도 작품 얘길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일이라고 생각을 안 하니까 힘들다고 느끼는 게 덜한 것 같아요.”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9호 2019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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