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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LIVE TALK] <엑스칼리버> 박강현, 오늘보다 나은 내일 [No.190]

글 |안시은 사진 |안시은 사진제공 |EMK뮤지컬컴퍼니·CJ ENM 2019-07-08 2,618

<엑스칼리버> 박강현, 오늘보다 나은 내일

 

박강현을 만난 때는 랜슬럿으로 처음 무대에 선 직후였다. 분장을 지우고 박강현으로 돌아와 키보드 앞에 앉은 그는 때론 순발력 넘치는 재치를 뽐냈고, 때론 진중했다. 무대에서 아직 만나지 못한 모습들이 많았다. 그가 배우로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건 당연지사다.

 


 

새로운 도전, 랜슬럿                                       

 

THE MUSICAL <엑스칼리버>를 선택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csh0202)

박강현 결정적인 계기는 없습니다. 이 시기에 저에게 기회가 왔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새로운 창작뮤지컬이라는 점에 마음이 갔어요. 창작은 힘들긴 하지만 하고 나면 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THE MUSICAL 랜슬럿과 실제 성격과 몇 퍼센트 닮았다고 생각하나요? (bij137)

박강현 99.9%

“그간 했던 모든 캐릭터에 제 모습이 다 있는데, 특히 랜슬럿은 실제와 닮은 부분이 많아요.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랜슬럿은 약간 외로운 사람 같아요. 혼자 있는 걸 편하게 느끼지만 그렇다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이 저와 닮았어요.”

 

THE MUSICAL 지금까지 했던 배역은 소년이나 청년 느낌이 강했는데 랜슬럿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랜슬럿을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요? (sacyyb0219)

박강현 극 중 나이가 실제 제 나이여서 크게 신경 쓴 부분은 없습니다. 좀 얌전한 것 정도. 하하. 

“아더가 18세고, 랜슬럿은 30대 초반이에요. 공연에서 보이는 장면만으로는 랜슬럿을 충분히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뭔가를 더하려 하진 않았어요. 대본에 충실하려 했어요. 전사는 대본에도 어느 정도는 나와요. 아빠는 술주정뱅이고, 엄마는 떠났고. 아더의 양아버지인 엑터와 가족같이 지냈고요. 그런 전사를 단단하게 잘 갖고 있으면 연기할 때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THE MUSICAL <엑스칼리버>를 준비하시면서 참고한 책이나 영화 있나요? (d45jls1)

박강현 <카멜롯의 전설>. 

“<카멜롯의 전설>은 제가 처음 접한 아더왕 이야기였어요. 영화는 <엑스칼리버>와 관계성도 다르고 아더 나이도 랜슬럿보다 훨씬 많지만 리처드 기어가 멋있어요. 아더왕 전설과 관련된 이야기가 엄청 많더라고요. <엑스칼리버>는 기본적인 틀만 가져오고 인물들의 성격이나 과거는 많이 바꿨어요. 그런 점이 전설의 재밌는 점이 아닐까 해요. 역사와 달라서 바꿀 수 있으니까. 창작 과정에서 한국 관객이 문화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덜어냈어요.”

 

THE MUSICAL <카멜롯의 전설>의 리처드 기어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kkang_i_m_h)

박강현 한국어.

 

THE MUSICAL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 비교했을 때 랜슬럿을 연기하면서 특히 더 신경을 쓴 부분이 있나요? (yusol4336)

박강현 칼싸움이 많아서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썼어요.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무술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 영국에서 오신 마르첼로 무술감독님이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천천히 하라고 항상 얘기했어요. 뿐만 아니라 (엄)기준 형, (이)지훈 형과 캐릭터와 장면, 대사에 대해 굉장히 많은 얘길 나눴어요. 그런 과정이 재밌었어요.”

 

THE MUSICAL 이번 역할은 액션 신이 많은데 체력 보충은 어떻게 하나요? (athemes)

박강현 잠을 잘 자고 잘 먹어요. 

“하루에 적어도 7시간은 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죠. 최대한 일찍 자려고 해요. 한두 시쯤에는 자요. 올해 초에는 불면증이 있었는데 요즘 없어진 것 같아요. 잠이 안 올 땐 스스로 엄청 피곤하게 만들어서 기절하듯 잠들었어요.”

 

THE MUSICAL 칼은 얼마나 무겁나요? <웃는 남자> 때보다 칼이 훨씬 길고 무거워 보이던데요. (guswn5048)

박강현 <웃는 남자> 칼보다 훠~~얼씬 무겁습니다. 흑흑. 

“많이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무거워요. 손목은 괜찮습니다. 아직 젊으니까요.”

 

THE MUSICAL 연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chaehhh0809)

박강현 도겸이 머리를 칼로 내리친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미안했어요. 많이 다치진 않았지만 가슴이 아팠습니다.

“며칠 후에 바로 아물긴 했는데 형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컸어요. 연습하다가 누굴 다치게 한 적이 처음이어서. 어떤 일을 하든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조금 더 조심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다잡는 계기가 됐어요.”

 

THE MUSICAL <엑스칼리버>를 연습할 때 가장 힘들었던 건 뭐였나요? (icepeach_irene)

박강현 배고픔.

“연습 시작 시간이 오후 12시 즈음부터였어요. 밤 10시까지 연습하고. 그런데 12시란 시간이 애매해요. 잠자는 걸 좋아해서 자고 일어나면 바로 연습실에 갔거든요. 그 시간에 집 주변에 밥 먹으러 들렀다가 갈 만한 곳이 없어서 연습실에 가면 항상 시작하기 전에 배고팠어요. 그런데 지훈 형이 늘 김밥을 사 왔어요. 다른 사람 것까지 적어도 2~3인분은 사 오거든요. 김밥이 그렇게 맛있는지 연습하면서 알았어요. 정말 맛있어요.” 

 

THE MUSICAL 수염 있는 캐릭터는 처음인 것 같은데 기분이 어때요? (frokswire)

박강현 (<원피스>의) 검은 수염이 된 기분입니다. 

“수염은 점 찍듯이 그리는데 자세하게 그려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요. 머리는 가발이니까 금방 하는데. 모습이 조선 시대 같은 느낌도 있긴 한데 나름 매력 있는 것 같아요.”

 

THE MUSICAL <엑스칼리버>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박강현 첫 공연을 조금 늦게 했는데 드디어 마쳐서 일단은 후련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mmlee1004)

“공연을 계속 해봐야 어떤지 알 것 같아요. 첫 공연 전에 공연도 봤는데 ‘누구 하나 기쁜 사람이 없구나. 참 슬픈 극이구나’ 했어요. 모두가 불행하거든요. 대부분 죽고.”

 

THE MUSICAL 2막에서 ‘그’ 장면(랜슬럿과 기네비어의 애정 신) 이후 어둠 속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black0_0)

박강현 민망하긴 합니다.

“원래는 암전되면 퇴장하는 거였는데 바뀌었어요. 이 장면 후에 퇴장할 때 기네비어와 다른 곳으로 퇴장해요. 같은 곳으로 가면 둘이 함께 가는 것처럼 보이니까. 어쨌든 실수잖아요.”

 

THE MUSICAL <엑스칼리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요? (emily_h)

박강현 ‘없는 사랑’요. 

“‘없는 사랑’은 멜로디가 친숙해요. 가요 같기도 하고. 가사도 애절하고 심경이 잘 표현되고 그래서. 랜슬럿 노래 중 가장 긴 솔로곡이기도 하고요.”

 

THE MUSICAL <엑스칼리버>에서 랜슬럿 말고 탐나는 역이 있다면? (icepeach_irene)

박강현 모르가나. 

“모르가나의 임팩트가 장난 아니지 않아요? 태풍처럼. ‘아비의 죄’ 다음에 제가 ‘태풍’을 부르거든요. 모르가나 신 뒤니까 괜히 위축되고. 생각해 보면 모르가나는 짠해요. 오히려 멀린이 나쁜 놈 같고요.” 

 

THE MUSICAL 아더가 칼을 뽑았을 때 랜슬럿은 어떤 기분이었나요? (duri458)

박강현 어이가 없네. 

“처음엔 ‘쟤는 나보다 동생인데 뭐지?’ 하는 느낌이에요. 그랬다가 아더가 엑스칼리버를 뽑은 것에 또 금방 수긍하죠. ‘내가 알고 있던 네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THE MUSICAL 랜슬럿을 볼 때 꼭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장면이 있나요? (jallhhfox)

박강현 모든 장면들이 그렇습니다. 한 장면도 놓치지 마세요. 

“2막에서 기네비어와 숲속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 대사가 랜슬럿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지 않나 해요. 기네비어에게 마음이 향하는 충동을 억제하면서 옳지 않은 선택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신이에요. 사랑 때문에 추방당한 뒤 랜슬럿은 아더를 지키기로 맹세했으니까 목숨 걸고 돌아가요. 250:2,000이니까 승산이 진짜 낮은 싸움이라는 걸 아는 거죠. 반드시 이겨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THE MUSICAL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mily_h)

박강현 나로서 시작해 보는 것, 그리고 교집합을 찾는 것. 

 

THE MUSICAL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집중적으로 보는 게 뭔가요? (icepeach_irene)

박강현 제가 아직은 선택할 수 있을 만한 입장이 아닙니다.

“제안을 꽤 받긴 하지만 아직 그 정도까진…. 항상 그렇다고 생각하면 안 되기 때문에 스스로를 다잡는 중입니다.”

 

THE MUSICAL 가장 어려웠던 배역은 무엇이죠? (nowIseeU)

박강현 데뷔작인 <라이어 타임>의 안단테. 하….

“전설로 남은 작품이죠. 몇 명 못 봤어요. 하면서 ‘이게 프로의 진입 장벽인가?’ 했어요. 무대에 등장해 아무 말이나 하면서 천재인 걸 보여줘야 했는데,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어요. 경험 있는 배우들이 했으면 잘했을 수도 있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10년 차쯤 돼도 어렵지 않았을까 싶어요. 웬만해선 힘들다고 안 하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이걸 해내면 난 이 세상에서 못할 게 없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이후로 대사가 있는 공연을 한다는 것에 행복했어요.” 

 

THE MUSICAL 앞으로 해보고 싶은 뮤지컬은? 이미 했던 뮤지컬 중에 다시 할 의향이 있는 뮤지컬이 있나요? (duswn5876)

박강현 여러 가지 많은 작품을 해보고 싶고요. 해본 작품 중에는 <킹키부츠>?

“<킹키부츠>는 재밌고 행복한 작품이었어요.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에요.”

 

THE MUSICAL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다시 하고 싶은 공연이 있나요? 제가 <베어 더 뮤지컬>을 보고 팬이 되어서 연기했던 피터를 다시 보고 싶거든요. (rbfla5654)

박강현 피터…. 안녕….

 

THE MUSICAL 무대에서 실수할 때 대처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newzero)

박강현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노력합니다.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게.

“실수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실수하더라고요. 그 생각을 안 해야 해요. ‘이게 맞나’ 하는 순간 틀려요.”

 

THE MUSICAL 랜슬롯과 페르젠 미모 갭에 대한 배우님 생각은 어떤지요? 크크크. (silverteeth)

박강현 꽃미남과 곧미남.

“랜슬럿 머리를 자르고 수염을 밀고 정리하고 씻으면 페르젠이 될 것 같아요.”

 

THE MUSICAL 가장 오글거린 연기는 뭐였어요? 하하. (d45jls1)

박강현 젊은 명우.

“귀여운 척하면서 했는데 오글거렸어요. 하지만 꾹 참고 끝까지 했죠. 난 프로니까.”

 

THE MUSICAL 가장 존경하는 뮤지컬배우가 있나요? (duswn5876)

박강현 손준호.

“준호 형과 이번에 <엑스칼리버>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진짜 재미있는 형이에요.” 

 

THE MUSICAL 뮤지컬 노래 연습 팁 알려주세요. 뮤지컬 배우가 꿈인데 노래를 잘하지 못해요. 포기해야 할까요? (nowIseeU)

박강현 저는 코인 노래방에서 연습했습니다. 노래를 녹음해서 들어보시면 도움 많이 될 거예요. 불가능은 없습니다. 그릇의 크기에 제한을 두지 마세요.

 

THE MUSICAL 오디션 볼 때 팁이 뭐예요? (nowIseeU)

박강현 그냥 하는 겁니다. 그 그냥은 그냥이 아닐 겁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제가 하고 있는 것에서 오히려 멀어지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집중할 때 오디션이 잘됐던 것 같아요. ‘어떻게 했어?’라고 하면 ‘그냥 했는데?’라고 하지만 그냥이 그냥이 아닌 거죠.”

 

THE MUSICAL 노래와 연기에서 재능이 어느 정도, 노력이 어느 정도였나요? (nowIseeU)

박강현 노력 99.9%


 

그 누구도 아닌, 박강현                                              

 

THE MUSICAL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duswn5876)

박강현 어디든 잘 스며든다.

“어디를 가든 어떤 사람들을 만나든 잘 맞춰주는 것 같아요. 그 분위기와 사람들에게.”

 

THE MUSICAL 학창 시절엔 어떤 학생이었나요? (d45jls1)

박강현 내성적이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THE MUSICAL 학창 시절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은? (duswn5876)

박강현 과학. 

 

THE MUSICAL 자신만의 여름 나기 비법이 있나요? (hkl0113)

박강현 어른들이 하는 말이 있죠. 가만히 있으면 안 덥다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너무 더우면 부채질하면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어요. 그늘진 곳에 가서. 옷을 손으로 잡고 펄럭이면서 덥다고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말을 들으면 더 더워요.”

 

THE MUSICAL 인생 영화는 무엇인가요? (siyooon)

박강현 <시네마 천국>. 

“아날로그 감성에 마음이 가요. 제가 어렸을 때의 감성인데, 어릴 때니까 뭘 안다기보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향수가 느껴진달까요.”

 

THE MUSICAL ‘내가 생각해도 너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요? (fkdldpffk)

박강현 청소를 자주 하기 시작했다! 

 

THE MUSICAL 흰둥이 닮았어요! (tpwsdl27)

박강현 왈왈! 컹컹!

 

THE MUSICAL 강아지 정말 좋아하는 것 같은데, 특별히 좋아하는 견종이 있나요? (dia_nim)

박강현 제가 키웠던 시츄. 우리 딩구. 흑흑. 

“개를 좋아합니다. 시츄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하늘나라로 갔어요.”

 

THE MUSICAL 언제부터 그렇게 웃겼나요? 답들이 하나같이 다 귀여워요. 크크크크크. (losa0433)

박강현 When I was born(태어났을 때부터).

 

THE MUSICAL 잠들기 전 제일 마지막으로 무엇을 하나요? (tpwsdl27)

박강현 명상!

“사색하면 재충전돼요. 저는 사람들을 엄청 자주 만나지는 않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요.”

 

THE MUSICAL 열등감을 느껴본 적 있나요? 그럴 땐 어떻게 극복하나요? (nowIseeU)

박강현 열등감은 살면서 많이 느껴봤죠. 극복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흘려보냈던 것 같습니다. 비교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교를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THE MUSICAL 매일 아침 일어나면 꼭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berry0726)

박강현 오늘 하루에 감사하기.

 

THE MUSICAL 올해 꿈은 뭔가요? (ju50136948)

박강현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0호 2019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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