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ical

MUSICAL DB 국내 뮤지컬 공연 데이터베이스를 한 자리에

미워도 다시한번

구분창작
시작일2004-05-07
종료일2004-05-09
공연장 장충체육관
공연시간
제작사뮤지컬컴퍼니 대중
연락처02)766-8551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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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스태프

대본 : 이철향

시놉시스

서산 앞 바다의 외딴섬 달섬(月島)에서 선주의 딸로 태어난 수정은 편모슬하에서 자라 뭍에서 학교를 졸업, 섬으로 돌아온 꽃다운 처녀. 사범대학을 마치고 낙도교사로 부임, 수정의 집에서 하숙을 하던 태현과 인연이 되어 급기야 사랑을 맺게 된다.그들의 사랑은 불타오르고 어느 날밤 장래를 약속, 순결마저 바치게 된다.

그러나 부모님의 부름을 받고 서울로 올라간 태현은 여러 달이 지나도 소식은 없고 눈물로 아픈 세월을 보내던 수정은 마침내 미혼모의 기구한 신세가 된다. 어느덧 5년의 세월이 흐르고 태현을 찾아 어린 아들(훈이)과 함께 상경한 수정은 백방으로 행방을 수소문하던 끝에 대기업사장의 딸과 결혼하여 전무가 되어있는 태현과 극적으로 상봉한다.이때부터 둘의 사랑은 다시 불타오르고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수정은 정식결혼을 꿈꾸고 우유부단하고 무책임한 태현은 대책도 없이 불행의 수렁으로 모두를 몰고 간다. 마침내 이중생활의 모든 사실은 밝혀지게 되고 건강까지 극도로 악화된 수정은 시한부 인생의 운명을 맞게 된다. 이때부터 수정은 모든 사실을 숨긴 채 아들의 장래만을 위해 남은 날들을 살기로 결심, 태현에게 자식만 잘 키워준다면 모든 미련을 버리고 모자의 정까지 끊겠다고 말한다.

이별을 슬퍼하는 훈이의 절규를 뒤로 하고 낙향하여 생이별의 삶을 살아가는 수정에게 불행은 꼬리를 물고 그 충격으로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마침내 죽음을 결심하게 되는데….이윽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태현은 섬마을로 찾아오고…훈이와도 극적으로 상봉하게 되나 이미 죽음의 턱 앞에 와있는 수정은 처연한 최후를 맞는다.

며칠 후, 수정의 유골을 들고 훈이와 태현이 나타난다. 무거운 침묵을 깨고 수정의 어머니는 자기 딸이 늘 ‘그래도…미워도…다시한번,…미워도...다시한번 …’하고 중얼거리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이제는 편히 보내주라고 태현에게 부탁한다.

너무나 지은 죄가 많아 수정을 보낼 수가 없다는 태현. 이윽고 엄마를 찾으며 절규하는 훈이의 손에 의해 유골은 바다에 뿌려지고…주변 사람들은 눈물을 뿌리며 ‘다시 한번’을 열창하는데……

‘다시 한번’의 화두가 길게 여운을 남기는 가운데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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