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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마우스> 10년 만에 재공연, 홍광호·김성철 더블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노트 2017-01-09 6,591
<미스터 마우스>가 10년 만에 돌아온다. 3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하는 <미스터 마우스>는 미국 소설가 대니얼 키스의 스테디셀러 『엘저넌에게 꽃을(Flowers For Algernon)』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전세계에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국내에서는 2006년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뮤지컬로는 파파프로덕션이 2006년 창작하여 초연했고, 2007년 재공연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다 임상 실험 대상자가 되어 IQ 180의 천재가 된 인후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진실과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2017년 공연은 쇼노트와 파파프로덕션이 공동제작한다.



인후 역은 홍광호와 김성철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수년 전 <미스터 마우스> 출연 제안을 받았던 홍광호는 <미스 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서 뮤지컬 스타로 활약하는 동안에도 작품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재공연과 출연을 직접 제안했고, 마침 공연을 추진 중이던 제작사의 계획과 맞물려 재공연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김성철은 <팬레터>, <스위니토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김성철은 뮤지컬계 대선배 홍광호와 주인공을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밝히면서도, 완성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는 누구보다 뜨겁게 다지고 있다고 한다. 



인후의 적대자인 강박사 역은 2006년 초연에서 인후를 연기했던 서범석과 새롭게 합류하는 문종원이 맡는다. 서범석은 초연과는 상반된 역임에도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재공연을 누구보다 기다려온 만큼 깊은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문종원은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왔다. 



인후에게 지성이 아닌 감성을 깨워주는 채연 역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빨래>의 강연정이 맡는다. <벽을 뚫는 남자>, <오케피>의 심재현, <명동 로망스>, <난쟁이들>의 원종환, <번지점프를 하다>, <영웅을 기다리며>의 진상현 등 실력파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크리에이티브팀으로는 이현규 예술감독, 천우연 작가, 장소영 작곡가를 비롯해 심설인 연출, 이경화 안무가, 김태영 무대디자이너, 이주원 무대디자이너, 한문규 음향디자이너, 안현주 의상디자이너, 김혜지 소품디자이너, 채송화 분장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10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나는 <미스터 마우스>는 3월 9일까지 5월 14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R석 7만7천 원, S석 5만5천 원, 시야제한석 3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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