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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2월의 월드뉴스 [No.125]

글 | 편집팀 2014-02-12 1,266

앤서니 랩, 신작 소식


새해 들어 앤서니 랩의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는 활약이 눈에 띈다. 3월에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하는 <이프/덴(If/Then)>에 출연하며, 그가 출연한 단편영화 도 개봉한 것. <이프/덴>은 <넥스트 투 노멀>의 창작 콤비인 톰 킷과 브라이언 요키, ‘오리지널 엘파바’ 이디나 멘젤의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는 단편 뮤지컬 영화로, 앤서니는 30대 후반의 게이인 빈센트를 연기한다. 빈센트는 20대 초반에 속옷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는 룸메이트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섹시한 몸매의 룸메이트가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대신 메시지를 보내준다. 디지털 시대 버전의 ‘시라노’라고 할까. 에서는 2010년대의 게이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록 스타일의 음악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손에 든 사람들의 군무를 보는 것도 이색적인 재미를 준다.

 

 

백업 가수의 삶을 뮤지컬로


전설적인 록 그룹 롤링 스톤즈의 프론트맨인 믹 재거와 그의 프로듀싱 파트너 빅토리아 펄먼이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의 뮤지컬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영화는 201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20 Feet From Stardom>. 이 영화의 감독인 모건 네빌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스타 뮤지션들의 뒤에서 백업 가수로 활동했던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코러스로서 겪었던 갈등과 고민 등을 섬세하게 다뤘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이들은 엘비스 프레슬리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코러스였던 다렌느 러브, 믹 재거와 레이 찰스의 백 보컬이었던 메리 클레이튼, 마이클 잭슨과 스티비 원더의 작업을 도왔던 주디스 힐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함께했던 이들이다. 그들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이 영화에서는 롤링 스톤즈의 ‘Gimme Shelter’와 루 리드의 ‘Walk on the Wild Side’, 데이빗 보위의 ‘Young Americans’ 등의 명곡들이 줄줄이 쏟아진다. 재거와 펄먼은 이 영화를 TV 시리즈로 제작하는 데도 관심을 보였으며,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백업 가수들을 실제로 브로드웨이 무대로 데려오는 것도 고려 중이다. 다렌느 러브는 <헤어스프레이>로 뮤지컬에 출연한 적이 있다.

 

 

<위키드> 박스오피스 신기록 갱신

2013년 마지막 주인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브로드웨이 주간 박스오피스에서 <위키드>가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대표적인 흥행작 중 하나인 <위키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이 엄청나게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입장 수익 결과는 특기할 만하다. 한 주간 3,201,333달러(약 35억 원)를 벌어들임으로써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초로 주간 수익 3백만 달러를 넘겼기 때문이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2,947,142달러로, 그것 역시 <위키드>가 세운 것이었다. <위키드>가 넘어설 목표치는 과거 자신이 세운 기록뿐이라는 뜻. <위키드>는 10년간 흥행 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한편, 이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작품은 <라이온 킹>과 <킨키부츠>, <스파이더맨>, <북 오브 몰몬> 순이다.

 

 

<레베카> 브로드웨이행 재도전

엄청난 투자 사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레베카>가 드디어 올겨울 브로드웨이로 돌아온다.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만든 <레베카>의 브로드웨이 버전은 마이클 블레이크모어와 프란체스카 잠벨로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영어 각색과 가사 번역에는 크리스토퍼 햄튼이 참여했다.

 

 

NBC TV로 보는 <피터팬>


지난해 연말, 생방송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TV로 방영해 히트를 쳤던 NBC가 올 겨울에도 또 한 번 같은 기획으로 시청률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피터팬>. 이 작품은 1954년 10월 20일에 브로드웨이 윈터 가든 시어터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제롬 로빈스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제임스 매튜 배리가 극작을 하고, 캐롤린 리와 베티 캄덴, 아돌프 그린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줄 스타일과 마크 무스 샤랩이 곡을 썼다. 1959년에 제작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생방송 뮤지컬을 통해 미국 시청자들이 1950년대로 빠져들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피터팬>으로 복고 감성을 자극할 듯하다. <피터팬>은 과거 1955년과 1956년, 1960년 세 차례에 걸쳐 NBC에서 방영된 적이 있으며, 브로드웨이에선 다섯 차례 리바이벌됐다. NBC 버전의 <피터팬>은 2014년 12월 4일에 방송된다. 생방송 뮤지컬에서 누가 피터팬을 연기하길 원하는지 NBC 홈페이지에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스위니 토드> 뉴욕필 콘서트
매해 링컨 센터에서 열리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뮤지컬 콘서트의 올해 작품은 <스위니 토드>로 결정됐다.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가수 브린 터펠이 스위니 토드 역을, 영화 배우 엠마 톰슨이 러빗 부인 역을 맡고, NBC 뮤지컬 드라마 <스매시>의 주인공 크리스찬 볼이 피렐리 역으로 무대에 선다. ‘뉴욕필’의 상임 지휘자 앨런 길버트가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로니 프라이스가 연출을 맡았다. 프라이스는 2000년에도 ‘뉴욕필’ 버전의 <스위니 토드>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3월 5일부터 8일까지 링컨 센터의 애버리 피셔홀에서 열린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25호 2014년 2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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