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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개막 <에드거 앨런 포>, 타이틀 롤로 김수용·정동하·윤형렬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미디어그룹 2017-09-25 6,249
<에드거 앨런 포>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에드거 앨런 포는 비운의 천재 작가로 알려져있다. 『검은 고양이』, 『함정과 진자』 등 추리 작품을 썼던 그는 19세기 영미문학사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셜록 홈즈』를 쓴 코난 도일과 공포 영화 대부로 꼽히는 알프레도 히치콕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에드거 앨런 포>는 이런 포의 베일에 싸인 삶을 불우했던 때부터 죽음까지 뮤지컬로 표현한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에드거 앨런 포>의 노래를 들어보면 그의 시나 소설이 가사로 옮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으면서, 가사를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상의 배우를 모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작품을 통해 천재성을 드러낸 에드거 앨런 포 역은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나폴레옹>에 출연 중인 김수용은 재공연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역할에 대한 열의와 애정을 나타냈다. <노트르담 드 파리>, <투란도트> 등 뮤지컬 배우로도 자리잡은 정동하는 록 베이스 넘버를 누구보다 거침없이 표현할 예정이다. 초연 당시 그리스월드 역을 소화했던 윤형렬은 재공연에서 타이틀 롤로 새롭게 도전한다. 



에드거 앨런 포를 파멸로 이끄는 라이벌 그리스월드 역은 최수형, 에녹, 정상윤, 백형훈이 맡는다. 초연에 출연했던 최수형은 이번 공연에서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녹은 칭송받던 편집장인 동시에 목사였던 그리스월드가 포를 불행으로 몰아가는 이중적인 악랄한 면모도 동시에 표현한다. 정상윤은 초연에 이어 다시 그리스월드를 맡아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악역 연기를 보인다. 백형훈은 전작에서 선한 이미지를 많이 맡았던 것에서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에드거 앨런 포의 가슴 아픈 첫 사랑 엘마이라 역은 안유진, 최우리, 나하나가 연기한다. 초연 이후 <사의 찬미>, <햄릿> 등에 출연했던 안유진은 다시 합류한다. 최우리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오! 캐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신예 나하나는 <인 더 하이츠>, <도리안 그레이>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포에게 평생 그리운 어미니인 엘리자베스 역은 허진아가, 포가 사랑한 아내지만 일찍 죽는 버지니아 역은 김사라가, 엘마이라의 아버지 로이스터 역은 김장섭이, 편집장 역은 임춘길이, 의사 역은 황만익이, 레이놀즈 역은 조원석이 맡는다. 

<에드거 앨런 포>는 10월 11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조기 예매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은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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