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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10년 만에 연극 복귀…<리차드 3세> 타이틀 롤 맡아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샘컴퍼니 2017-12-04 3,971

셰익스피어 원작 연극 <리차드 3세>가 2018년 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리차드 3세>는 영국 장미전쟁 시대의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이 원작이다.



<리차드 3세>의 타이틀 롤인 리차드 3세 역은 황정민이 맡는다. 2008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 만의 연극 복귀다. 황정민은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드라마틱한 인생을 산 악역인 만큼 10년 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망설임없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연기할 리차드 3세는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숱한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얼굴이 못생겼고, 등이 굽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언변과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이다. 권모술수에 능해 경쟁구도에 있는 친족과 가신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섰다.  

<리차드 3세>에는 유명 창작진이 참여한다. <왕세자 실종사건>, <메피스토> 등 연극, 뮤지컬, 오페라, 창극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서재형 연출과 최근 제11회 차범석희곡상에 당선된 한아름 작가 콤비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정승호 무대디자이너와 김영빈 조명디자이너, 이태현 음악감독, 조수현 영상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김미정 의상디자이너도 참여한다. 

티저 영상과 프로필 촬영에는 영화 특수 분장 전문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셀(Technical Art Studio-Cell)’을 섭외했다.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내부자들> 등에 참여해온 곳으로, 리차드 3세의 기형적인 몸을 실사화 작업을 진행했다. 

황정민의 연극 복귀로 기대작으로 꼽힐 <리차드 3세>는 12월 8일 주요 출연진과 컨셉 이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2018년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1차 티켓은 12월 12일 오픈한다. 예매 가능 공연 회차는 2018년 2월 6일부터 8일 공연에 한한다. R석 8만 8천 원, OP석 7만 7천 원, S석 6만 6천 원, A석 3만 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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