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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 관객이 2018년 사랑한 뮤지컬은?…대극장 <프랑켄슈타인>, 중·소극장 <마마, 돈 크라이>

글 | 안시은 기자 | 자료제공 | 인터파크 2018-12-04 1,541
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가 같은 공연을 수차례 반복 관람하며 뮤지컬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른바 '회전문 관객'의 규모와 선호 공연 등을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터파크에서 뮤지컬 상품 중 동일한 공연을 각기 다른 날짜에 세 차례 이상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이 기간 인터파크에서 뮤지컬을 예매한 인원은 약 59만 8천여 명이다. 이는 예매자 아이디 기준 수치로, 2인 이상 관객도 있기 때문에 실제 관객 규모와는 다른 수치다. 



이들 중 같은 공연을 3회 이상 반복 예매한 인원은 3만 8천여 명이다. 이를 비율로 계산하면 인터파크에서 전체 뮤지컬 예매자 중 6%가 회전문 관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일 작품 3회 이상 예매자 10명 중 1명은 한 공연을 10회 이상 재관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기간 중 동일 작품을 3회에서 9회까지 관람하는 비율이 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회 이상 본 관객도 150명에 달해 사랑하는 작품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1월부터 9월까지 같은 작품을 가장 많이 본 회전문 관객은 120회차를 관람했다. 다음으로는 75회에 걸쳐 동일 작품을 관람했다. 상위 5위까지 모두 60회 이상 예매한 관객들로 뮤지컬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1위와 2위, 3위와 5위 관객이 선택한 작품이 각각 동일한 작품으로 나타났다. 회전문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특정 작품이 존재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조사 기간 동안 인터파크가 회전문 관객들이 사랑한 상위 작품을 객석 규모에 따라 대극장과 중·소극장으로 분류해 순위를 집계한 결과, 대극장은 <프랑켄슈타인>이 1위를 차지했다. 메리 셸리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고난도 넘버와 1인 2역 소화 등으로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류정한, 박은태, 카이, 한지상, 민우혁, 전동석 등이 출연했다. 

2위는 초연작인 <웃는 남자>다. 박효신, 수호, 박강현 등 스타 배우가 출연했고, 170여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한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객석 점유율 92%, 블루스퀘어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하며 관객 24만 명을 동원했다. 7년 만에 관객들을 찾아온 <빌리 엘리어트>와 6년 만에 다시 공연한 <닥터 지바고>를 비롯해 <더 라스트 키스>, <노트르담 드 파리>, <킹키 부츠> 등이 회전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소극장 뮤지컬에서는 2인극 <마마, 돈 크라이>가 1위를 차지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가 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 시즌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며 다섯 번째 시즌까지 공연했다. 2018년 공연에는 송용진, 허규, 조형균, 송유택, 정욱진, 하경(이상 프로페서 V역),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윤소호 ,장지후, 이승헌(이상 드라큘라 백작 역)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스모크>, <인터뷰>, <배니싱> 등 주로 2~3인 창작극이 회전문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대들의 고민과 방황, 정체성 등 무거운 주제를 귓가에 맴도는 넘버로 표현한 <베어 더 뮤지컬>, 소설가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의 이야기 <팬레터>, B급 호러 좀비 뮤지컬 <이블데드>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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