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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선 보일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 이자람·박영수·신성민·연준석 쿼드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엔터테인먼트(김주원), 블루스테이지(마이클 리), SM C&C(강필석), PAGE1(김태한, 문유강, 연준석), 이자람, 박영수, 신성민 2019-06-20 5,801
19세기말 유미주의 대표 소설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출연진을 공개했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오스카 와일드가 지금 살고 있다면 도리안 그레이를 어떻게 그려냈을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오스카 와일드의 재기 넘치는 대사와 환상적인 분위기 속 인물들, 사실과 환상의 혼동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각색했다. 19세기 사교계 스타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문화예술계 아이콘으로 재탄생됐다. 원작에서 키 포인트인 '초상화 변화와 붕괴 과정'은 정재일 작곡가의 음악과 김보라 현대무용가의 포스트모던한 무용, 여신동 비주얼디렉터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무대와 영상이 더해진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배질 홀랜드, 도리안 그레이, 헨리 워튼은 각각의 특성을 바탕으로 유진, 제이드, 오스카로 재탄생했다. 소설에서 인간적인 인물이자 귀족 화가였던 배질 홀랜드는 타고난 예술 감각으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는 화가 유진으로 재창조했다. 유진은 자신과 제이드, 오스카를 운명적인 관계로 이끌어간다. 직설적이지만 인간에 대한 연민이 강한 인물이다. 이 역할은 이자람, 박영수, 신성민, 연준석이 소화한다. 

이자람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려진 음악가로 국악 분야를 포함해 기타리스트, 뮤지컬배우 등으로 활동하며 타고난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박영수는 <미아 파밀리아>에, 신성민은 <시데레우스>에 각각 출연 중이다. 신예 연준석은 <어나더 컨트리>로 연극 무대에 서고 있다.



도리안 그레이는 매혹적인 외모에 예민한 감각을 지닌 신예 예술가 제이드로 각색됐다. 우연히 유진과 오스카를 만나 시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스타 아티스트인 동시에 내면에는 고통을 지닌 인물이다. 이 역은 김주원과 문유강이 맡는다.

김주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로 무용뿐 아니라 뮤지컬과 연극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쉼없이 활약하고 있다. 김주원은 최고의 창작진과 함께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 문유강은 <어나더 컨트리>에 출연 중인 신예다.  



'아름다움은 그 어떤 것들보다 우월하다'는 유미주의 사상을 펼치며 사교계를 이끄는 귀족 헨리 워튼은 21세기 최대 권력층인 문화예술계 킹메이커 오스카로 각색했다. 사교계와 문화예술계 큰 손으로 오랜 친구 유진을 통해 알게 된 평범한 예술가 제이드를 세계적인 스타 도리안 그레이로 만들어 부와 명예를 함께하는 인물이다. 매력적인 카리스마와 뒤틀린 욕망으로 문화예술계를 장악한다. 

이 역은 김태한, 강필석, 마이클 리가 연기한다. 김태한은 최근 <어나더 컨트리>로 첫 연출에 도전했다. 강필석은 <너를 위한 글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마이클 리는 한국에서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이지나 연출, 정재일 작곡가, 김보라 현대무용가, 여신동 비주얼 디렉터가 참여하는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7월 중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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