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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맨씨어터 신작, <메리 제인> 12월 초연…이봉련·임강희, 예수정·홍윤희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극단 맨씨어터 2019-09-06 3,647
자신만의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극단 맨씨어터가 <메리 제인> 초연을 선보인다. <메리 제인>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국 극작가 에이미 헤르조그가 2017년 선보인 신작이다. 세 살이 된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 메리 제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메리 제인의 아들은 미숙아로 태어나 중증 뇌성마비를 앓아 혼자 몸을 가누지도, 음식을 먹지도, 목소리를 내지도 못한다. 극한 상황에서도 긍정과 유머를 잃지 않는 메리 제인과 희망 없는 고된 일상을 견딜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와주는 여성 여덟 명 간의 연대는 메리 제인을 특별하게 만든다. 

배우부터 연출까지 여성으로 구성된 <메리 제인>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메리 제인 역은 이봉련과 임강희가 맡는다. 이봉련은 <청춘예찬>, <날 보러와요>, <로베르토 쥬코> 등에 출연했다. 임강희는 <킬 미 나우>, <프라이드>,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 참여했다. 



메리 제인이 만나는 여성 여덞 명은 1막과 2막에서 배우 네 명이 각각 1인 2역으로 소화한다. 루디와 텐케이 역에는 <앙상블> 출연을 앞둔 예수정과 <빌리 엘리어트>, <카오스> 등에 출연했던 홍윤희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세리와 닥터 소로스 역은 <사회의 기둥들>, <터미널>의 정재은과 <대학살의 신>, <미저리>의 이지하가 연기한다.



브라이안과 차야 역은 <14 人(in) 체홉>, <터미널>의 이은, 야멜리아와 캣 역은 <난설>, <파가니니>의 하현지가 맡는다. 

연출은 극단 맨씨어터 대표로 배우와 연출로도 활약 중인 우현주가 맡았다. 우현주 연출은 "<메리 제인>은 그동안 맨씨어터가 소개한 작품들 중 최고의 희곡이다. 신파적 서사로 눈물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애를 뛰어넘는 인간적인 연대와 삶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위트있게 풀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리 제인>은 12월 6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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