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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나비석’으로 의미 더한다…수익금 전액 위안부 후원 재단에 기부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수키컴퍼니 2019-11-06 2,548
<여명의 눈동자>가 특별한 기부 활동을 펼친다. 좌석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후원 재단에 기부하는 '나비석'을 오픈하는 것.



나비석은 매회 단 하나의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한평생 고통받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는 좌석이다. 관객이 '나비석'으로 지정된 좌석을 예매 후 관람하면 해당 좌석 티켓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공헌 활동을 펼치는 후원 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여명의 눈동자>의 원작 드라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뤘던 만큼, 나비석 프로젝트는 잊어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동시에 작품의 의미를 더해 실제 기부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활동이 될 전망이다. 

'나비석'을 예매하는 관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하게 포장된 티켓을 증정한다. 좌석 및 예매 방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MBC에서 방영당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2019년 초연했다. 일제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격변기를 살았던 세 남녀의 인생을 통해 한민족에게 가장 가슴 아팠던 역사를 대서사시로 그린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스케일을 고스란히 담은 무대 세트와 함께 대작 뮤지컬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지현, 최우리, 박정아, 테이, 온주완, 오창석, 마이클 리, 이경수, 정의제, 한상혁 등이 출연하는 <여명의 눈동자>는 2020년 1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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