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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숙 연출 신작 <대신 목자>, 3월 개막…전박찬, 서이숙, 손진환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극단 물리 2020-02-18 999
<대신 목자>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연극 <대신 목자>는 한태숙 연출이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작이다.



<대신 목자>는 아이를 해치고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와 그 늑대를 돌봐온 사육사, 늑대 탈출 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이 애착하는 것을 잃었을 때 상실감과 죄의식을 통해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린 것에 대한 동조와 자책의 심리를 다룬다. 비루하게 살았지만 버린 아이에 대한 죄의식 때문에 산에 버려지는 생명들을 구하고자 한 어머니를 비롯해 우리가 버린 것에 대한 진정한 사죄의 의미를 되짚는다.

한태숙 연출은 <서안화차>, <하나코>, <엘렉트라>, <레이디 맥베스>, <세일즈맨의죽음> 등을 예민하고 인상 깊은 시선으로 다뤘다. <대신목자>는 <서안화차> 이후 오랜만에 직접 쓰고 연출도 맡은 작품으로, 캐스팅에 공을 들여 원하는 배우들과 함께 전력투구했다.



<대신 목자>에는 <에쿠우스>, <맨끝줄소년> 등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전박찬과 무대와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온 서이숙, 평단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손진환, 김은석, 성여진, 김도완, 유승락, 박수진이 참여한다. 배우들이 보여줄 숨막히는 연기 앙상블은 그로테스크한 인간의 심리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한태숙 연출은 "나도 외로운 동물이라는 자각을 하게 해준 동물들을 생각하며 <대신 목자>를 썼다."고 밝혔다. 때문에 동물과 밀접한 관계인 사육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나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홍보팀은 전했다.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은 우릴 위한 것이라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이중적 잣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신 목자>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늘(2월 18일)부터 아르코 마니아 선예매를 시작한다. 일반 예매는 19일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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