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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한 <미아 파밀리아>, 라이선스 공연 8월말 상하이 개막…중국 투어도 예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홍컴퍼니 2020-08-18 4,334
홍컴퍼니가 제작한 <미아 파밀리아(Mia Famiglia)>(이하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이 중국 제작사 포커스테이지(Focustage) 상하이 전용 극장에서 8월말 개막한다.



중국 공연제작사 포커스테이지는 지난 시즌 서울에서 공연한 <미아 파밀리아>를 본 후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홍컴퍼니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한 끝에 올해 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두 제작사는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비대면 온라인 오디션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공연 제작을 위해 힘써왔다.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은 상하이에 위치한 포커스테이지(Focustage) 전용 극장에서 중국에 진출한 소극장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오픈런 형식으로 공연한다. <미아 파밀리아>는 상하이를 시작으로 베이징, 청두 등 중국 투어 공연도 예정 중이다.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에는 상하이 희극학원을 졸업하고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은혼남녀>로 국제뮤지컬상을 수상한 고서가(高瑞嘉/Gao Ruijia) 연출과 주가런(周可?人/Zhou Keren) 음악감독, <김종욱찾기>, <블랙메리포핀스>,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공연에서 안무를 맡았던 유아이(?艾/Liu Ai) 안무감독이 참여한다. 한중 양국 공연 문화 이해도가 높은 창작진이 만난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은 작품 고유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적절히 현지화한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창립한 포커스테이지는 중국 중·소극장 뮤지컬 개발 선두주자로 나서며 한국과 활발히 교류하는 중국 공연 제작사다. 특히 <블랙 메리 포핀스>, <미스터 마우스(알제논에게 꽃을)> 등 한국 뮤지컬을 중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였다.

포커스테이지 한곤 프로듀서는 “<미아 파밀리아>는 강한 스토리와 색다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훌륭한 작품이다. 작품이 주는 웃음과 위로의 힘은 치열한 사회를 살아가는 중국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전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라며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을 앞둔 기대감을 밝혔다.

홍컴퍼니 홍승희 프로듀서는 “<미아 파밀리아>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소극장 공연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작품의 정서가 중국 관객들에게도 잘 어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아 파밀리아>는 엠제이 스타피시(MJ Starfish)가 제작(연출 김운기)하며 2013년 초연했다. 2019년 홍컴퍼니가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였다. 2019년 공연은 평균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2020년 공연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큰 성원에 공연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보드빌 배우와 이들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등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소동을 담은 창작 뮤지컬(작 이희준, 작곡 박현숙, 연출 장우성)이다.

한편, 관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 힘쓰고 있는 <미아 파밀리아> 서울 공연은 8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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