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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극장으로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글 | 이참슬(웹 에디터) | 사진제공 | (주)메타씨어터, (주)신스웨이브 2022-12-01 543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이 오늘(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장면 시연과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 최재웅, 김종구, 조성윤, 이지훈, 오종혁, 김지유, 안시하 등과 정태영 연출가가 자리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복잡한 알리바이를 만든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와 그 알리바이를 풀어가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의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8년 초연한 <용의자 X의 헌신>은 신스웨이브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왔다. 초연에 이어 정태영 연출가, 정영 극작가, 원미솔 음악감독이 다시 참여했고,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에서 활약한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새롭게 합류했다.

 

정태영 연출가는 "대극장으로 오면서 무대도 상징적으로 바뀌었다. 음악도 큰 극장에 맞춰 바뀌었다"며 "내용은 변한 게 없지만 세밀하게 이시가미와 유카와의 시선을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초연에 이어 이시가미 역을 맡은 배우 최재웅은 "중간에 넘버가 추가되거나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것은 똑같다. 개인적으로는 더 넓어지고 관객도 많이 오실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에 출연했던 최재웅, 조성윤, 김지유 등뿐만 아니라 김종구, 이지훈, 박민성, 오종혁, 안시하 등 새로 합류한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초연에는 없던 앙상블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이시가미 역을 맡은 김종구는 "대학로에서 공연할 때부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 제안받았을 때 부담스러웠다"라면서도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의 단단한 마음을 무대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유카와 역으로 새로 합류한 이지훈은 "초연을 한 조성윤, 최재웅 배우가 도움을 많이 줬다. 눈만 봐도 뭘 말하는지 알 정도 호흡이 잘 맞는다"라며 "이시가미 역을 맡은 배우들이 잘 해줄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무대에서 편하게 즐기고 있다"고 했다.

 

유카와 역의 오종혁은 "이시가미의 정적이고 무거운 에너지와 상반된 밝고 능동적인 에너지를 보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시하는 이 작품으로 4년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살인 사건의 키를 가지고 있는 이시가미의 옆집 여자 야스코 역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선 그는 "연습하면서 무대에 서는 상상을 많이 했는데, 설레는 감정이 가득했다"며 "첫 공연 때 이시가미의 '수학은 등산과도 같아' 장면을 바라보면서 행복했다. 무대로 돌아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재웅은 "기존 뮤지컬 문법이나 형식에 지치셨거나, 새로운 공연을 보고 싶은 분들께 기존에 없던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추리소설을 보는 마음으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의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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