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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영국 웨스트엔드 쇼케이스 개최

제공 | 라이브(주) 2022-12-02 908

 

한국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제작: 라이브㈜)>가 지난 11월 21일,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2 K-뮤지컬 해외플랫폼 쇼케이스 사업의 일환인 'K-Musical 로드쇼 in 런던'에 선정돼,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개츠비 멘션(Gatsby's Mansion)에서 열렸다. <마리 퀴리>뿐만 아니라 <마이 버킷 리스트(제작 : 우리별 이야기)> <인사이드 윌리엄(제작 : ㈜연극열전)>도 참여해, 한국 뮤지컬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 쇼케이스는 사전 영상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웨스트엔드 현지 뮤지컬 배우 10인과 키보드, 플룻,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퍼커션 등 7인조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었다. 

 

또, 현지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출, 음악감독, 드라마터그가 참여하여, 현지 언어와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수정 작업을 진행, 약 45분간 영어로 진행되었다. 

 

현지 스태프로는 영국 올드 빅 시어터(The Old Vic Theatre) 소속 연출을 역임했으며, 최근 뮤지컬 <라이드>로 업계 평론가들의 호평과 오프 웨스트엔드 어워즈(Off West End Theatre Awards)에서 여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연출가이자 예술감독 사라 메도우스(Sarah Meadows)가 연출을 맡았다. 영국과 웨스트엔드에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이자 음악감독으로 <렌트>, <스누피 더 뮤지컬> 등에 참여한 엠마 프래이저(Emma Fraser)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으며, 뮤지컬 제작사 아리아 엔터테인먼트(Aria Entertainment)에서 신작 개발을 담당하는 톰 램지(Tom Ramsay)가 드라마터그로 참여했다. 

 

현지 스태프와 배우들은 한국 오리지널팀 천세은 작가와 최종윤 작곡가와 함께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현지 언어와 정서에 맞게 현지화 작업에 임했다. 음악 감독 엠마 프레이저는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에 수록된 음악은 정말 중독성이 있다. 이 때문에 본 창작 작업에 임하면서 기존 한국어 버전의 음악과 감성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가 사라 메도우스는 "진심으로 <마리 퀴리> 작업을 즐겼다. <마리 퀴리>를 영국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현지 프로듀서 및 관객들 약 100여 명이 관람했으며, 관객들은 "한국 뮤지컬이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언어나 정서 전달이 놀랄 만큼 자연스럽다", "음악이 너무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당일 쇼케이스에 이어 현지 프로듀서와 한국 프로듀서 및 창작진들의 교류를 위한 리셉션도 마련됐다. 현지 뮤지컬 프로듀서 제임스 스틸(James Steel)은 "뮤지컬 <마리 퀴리>는 음악도 대본도 좋았다. 영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런던에서 이 작품을 키워나가면 좋겠다. 분명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라고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마리 퀴리>는 지난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와 갈라 콘서트를 가졌으며, 관객과 스태프가 직접 뽑은 최고 영예의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현지 폴란드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두였던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러 지역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유럽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후 행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 따라서 이번 런던 쇼케이스의 성공적인 개최까지 더해 뮤지컬 <마리 퀴리>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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