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막하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맘마미아!>는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모녀의 사랑을 아바(ABBA)의 음악 22곡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해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이번 시즌 공연에서는 도나 역에 최정원, 신영숙, 소피 역에 김환희, 최태이, 타냐 역에 홍지민, 김영주, 로지 역에 박준면, 김경선, 샘 역에 김정민, 장현성, 해리 역에 이현우, 민영기, 빌 역에 김진수, 송일국이 캐스팅되었다.

<맘마미아!>의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공개 오디션이 진행됐고, 오디션에는 1,600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다. 오디션은 배우 개별 기량을 평가한 후, 최종 후보로 남겨진 다양한 캐릭터를 한자리에 모아 즉흥적으로 팀을 구성해 그 안에서 유연성, 팀워크, 앙상블을 심사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번 심사에는 2004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한 해외 협력 연출 폴 게링턴과 해외 협력 안무 리아 수 모랜드, 국내 협력 연출 이재은, 국내 협력 음악 감독 김문정, 국내 협력 안무 황현정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맘마미아!>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코로나19로 취소되었다.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뮤지컬 <맘마미아!>는 3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