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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란>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창작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7 쇼케이스 진출작 선정

제공 | 라이브(주) 2023-03-20 1,029

 

제작사 라이브(주)의 창작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가 시즌 7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뮤지컬 <향란(晑乱)>(작가 이진원, 작곡 강소연)과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각색 김하진, 작곡 김혜성)을 선정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창작 뮤지컬 공모전이다.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진행하는 동안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아몬드> <그라피티> <백만송이의 사랑> <비더 슈탄트>등 다양한 작품을 배출했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공연 중이다. 

 

<향란>은 조선 최초의 단발머리 기생 강향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향란이 글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 마주한 부조리한 현실과, 그에 맞서는 사건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이후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디오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대에 맞서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리낌 없는 주인공 향란 역은 송영미가 맡는다. 향란에게 글을 가르치며 더 넓은 세상을 알려주는 김 선생 역은 김대현이 연기하고, 시계 강습소 선생으로 남몰레 향란을 돕는 윤호 역은 강찬이 캐스팅됐다. 시계 공장 감독 역으로 박건, 시계 공장 노동자 역으로 조현우, 강기연이 출연한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7~80대에 글을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의 설렘 가득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가시나들>과 에세이 소설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4월 3일 콘텐츠문화진흥원 스테이지66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글을 배우지 못해 한평생 남몰래 부끄러움과 설움을 삼키며 살았던 네 명의 할머니가 한글을 배우기 위해 모인 '팔복 문해학교'를 배경으로, 한글을 배우며 삶에 활기를 얻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팔복 문해학교 최고령 할머니로 소요(소주+요구르트) 제조의 달인인 영란 역은 김아영이 맡는다. 다른 할머니들 손에 이끌려 노래자랑에 나가게 된 팔복 문해학교의 가수 춘심 역은 김은주, 딸만 넷을 낳아 분하다고 지은 이름이지만, 한글을 배운 후 본인 인생에 반짝이는 순간을 찾은 분한 역은 강하나가 연기한다. 한글을 읽지 못해 남들이 하는 말은 모조리 외워둔 탓에 기억력이 남다른 인순 역은 허순미, 문해학교 선생님으로 딸처럼 살갑게 할머니들을 챙기는 고은 역은 이지숙, 다큐멘터리 PD로 할머니들 곁에서 인생의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을 깨닫는 석구 역은 안재영이 캐스팅됐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의 쇼케이스는 일반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품의 메인 타켓인 모녀 관객, 중년 여성 관객을 초대해 예비 관객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라이브(주)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되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3월 2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쇼케이스에 선정되지 않은 4개 작품도 스토리 사업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뮤지컬 <조각숨> < AIR13: For the Love of the game >은 지난 1월 테이블리딩을 진행했고, <고스트 노트>는 심화 멘토링을, <바이칼로드>는 제작사 매칭을 완료해 계약을 논의 중이다. 모든 작품은 각각의 스토리 사업화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는 4월 최종 대본과 음원을 제출한다. 6개 작품을 대상으로 우수 작품은 국내외 제작사 매칭 및 해외 공연 추진을 위한 사업화 검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대본 번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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