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다>가 8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프리다>는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 마지막을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로, 그가 남긴 메시지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를 통해,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뮤지컬로, 2022년 초연했다.

이번 시즌,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멕시코 대표 화가 프리다 역으로는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가 함께한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은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가 캐스팅됐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프리다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은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이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프리다가 꿈꾸는 완벽한 프리다인 메모리아를 맡는다.

더불어, 추정화 연출가(작·연출), 허수현 작곡가(작·편곡,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초연에 이어 참여할 예정이다.

뮤지컬 <프리다>는 8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