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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 연장 공연 결정…오소연·유성재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모먼트메이커 2024-05-16 2,037

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의 장편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켄 루드윅의 연극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이 6월 9일까지 첫 번째 일정을 마치고 6월 22일부터 새로운 캐스트들이 두 번째 공연을 이어간다.  


<바스커빌:셜록홈즈 미스터리>는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 『바스커빌의 개』의 이야기를 충실히 무대에 담아 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은 60여편에 이르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가장 독특하다는 평을 받으며, 현대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추리소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세계 3대 추리소설’로 회자될 만큼 인기있는 추리소설로, 1999년 프랑스의 르몽드가 선정한 ‘20세기 최고 소설 100’과 2003년 BBC선정 ‘영국인이 사랑하는 200대 소설’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의 추리문학 잡지 ‘알프레드 히치콕 미스터리(AHMM)’은 ’세계 10대 추리소설’로 선정했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5명의 배우가 40여개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오리지널 공연의 틀을 그대로 반영할 뿐만 아니라, 홈즈와 왓슨 역할의 배우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한국 공연만의 색을 입혔다. 


2차 공연에는 모험과 미스터리를 즐기는, 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 역으로 초연의 여자 셜록홈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다희가 계속 출연을 이어가며, 배우 이예준과 이은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홈즈의 친구이자 공연의 스토리텔러인 왓슨 역에는 배우 오소연, 배훈이 새롭게 참여해 초연의 송광일과 함께 공연을 이어간다. 

 

노인과 청년, 여성과 남성을 오가며 1인 14역을 소화하는 멀티1 역에는 유성재, 황호진이 캐스팅됐다. 장원혁과 이석진이 1인 7역의 멀티2 역을 맡는다. 1인 13역을 소화해야 하는 멀티3 역에는 이다은, 박도연, 양성령이 함께한다.

 

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 2차 공연은 오는 6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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